어리석게도 인생역전 생각하고 달려 들었네요. ㅋ 코린이입니다. ^^

곰곰이 생각해보니, 제가 시작했을 땐 이미 비트코인이 7천~8천을 호가하고 있었으니- 인생역전되려면 100배, 1000배는 되어야 할텐데.

그냥 달려들었네요- ㅋ

90만원 넣었다가, 30만원대에 팔았습니다. 그 와중에 메탈을 샀네요. ㅋㅋㅋ 비트나 이더리움을 오를 만큼 올랐다고 생각해서요. 

교훈-

1. 코인 시장은 한몸처럼 움직이더군요. 온통 빨갛거나, 파랗습니다. 거의 12시간 단위로 등락을 반복했습니다.

2. 투자를 하고 보니, 자연스럽게 코인 관련 기사를 많이 읽게 되네요. SNS상의 논란도 눈여겨 보게 되고요. 시장, 자산, 투자에 대한 생각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제가 가상화폐로 인생역전을 꿈꿨으면서, 한몸처럼 움직이는 시장을 보면서도, 비트코인은 너무 올랐다는- 매우 단순한 모순에 빠져, 중간(?)-이도저도 아닌-을 선택했듯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돈벌이에는 노력이 반영되지 않는다는 것에 분개하면서도, 노력이 반영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또 노력하지 않으려는 몸부림 속에 산다는 걸, 저도 그렇다는 걸, 구체적으로 느낀 것 같습니다. 

더더더 바닥을 칠 때까지 기다리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