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미네소타 vs 유타※

미네소타는 골든스테이트와의 경기에서 초반 1쿼터만 하더라도 제대로 흥을 냈지만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역시 주전 3인방이 나올 때는 스피드로 승부할 수 있었지만 벤치 멤버들이 나올 때 그 분위기가 끊겼습니다. 그런 패턴을 반복하며 결과는 10점 이상의 차이가 나며 큰 점수 차로 패배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앤드류 위긴스, 잭 라빈, 칼 앤서니 타운스의 영건 3인방의 힘은 좋지만 이들이 휴식을 취할 때 나오는 백업 선수들의 기량이 뒤처집니다. 2년 전만 하더라도 에이스였던 리키 루비오는 득점력이 없는 반쪽자리 가드로 떨어지며 믿을 건 어린 세 명의 선수들이지만, 잭 라빈은 기회는 많이 받고 있지만 아직 다듬어져야 할 부분이 많은 선수입니다.

유타는 핵심 선수 조지 힐이 복귀하며 2연승으로 다시 좋은 분위기를 타고 있습니다. 직전 경기였던 애틀랜타전에서는 유타의 강점인 수비 능력을 발휘하며 실점을 60점대밖에 하지 않으며 완승을 거뒀습니다. 아직 데릭 페이버스가 복귀하지 못하고 있지만 트레이 라일스가 나름 괜찮게 빈자리를 채워주고 있고 조지 힐이 복귀하며 고든 헤이워드의 부담이 줄었습니다. 그러면서 수비력이 되살아났습니다. 수비형 센터 루디 고베어는 미네소타의 에이스 앤서니 타운스를 잘 막아주기만 하면 되고 헤이워드, 조지 힐, 조 존슨과 같이 볼 핸들링이 좋은 선수들의 해결사 능력을 기대해봐도 좋을듯합니다.

미네소타의 활력 넘치는 3인방이 유타를 뛰어넘기에는 힘들어 보입니다. 주전 선수들로만 대결하는 것이 아니기에 백업 멤버들이 코트에 나섰을 때 유타의 수비를 어떻게 뚫어낼지 막막해 보입니다. 유타의 경험 많은 선수들이 미네소타의 어린 선수들에게 큰 혼란을 주며 자신들의 페이스대로 경기를 풀어 나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1경기 유타승!!

※2경기 워싱턴 vs 새크라멘토※

워싱턴은 직전 경기였던 샌안토니오전에서 역시나 크게 패배했습니다. 현재 워싱턴은 존 월, 빌, 고탓을 제외하고는 상대 수비를 뚫어내고 자신감 있게 슛을 쏘며 올라갈 선수가 없습니다. 이 세 명의 힘으로 잘 끌고 가다가도 고탓이 공개적으로 비난한 벤치 멤버들이 나올 때 크게 점수 차이가 벌어지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워싱턴에서 뛰었던 빅맨 힐라리오 네네가 휴스턴으로 이적하며 새크라멘토의 커즌스처럼 위력적인 빅맨을 막아낼 선수도 부족합니다. 드마커스 커즌스가 날뛰기 딱 좋은 조건입니다.

새크라멘토는 직전 브루클린전에서 에이스 드마커스 커즌스의 활약으로 17점 차 대승을 따냈습니다. 커즌스는 최근 3경기 연속 35득점, 10리바운드 이상을 기록하며 확실한 해결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골 밑은 커즌스가 지배할 것으로 보이고 트레이드 루머가 나고 있는 루디 게이도 커즌스와 같이 활약해주고 있습니다. 다시 벤치 멤버로 돌아간 옴리 카스피는 타이 로슨, 맷 반스와 함께 주전 선수들이 휴식할 때 나와 쏠쏠한 활약 중입니다. 백투백 경기이긴 하지만 백업 멤버들의 폼이 좋기에 큰 무리는 없어 보입니다.

현재 워싱턴은 가드 멤버들에 의존하는 게 크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인사이드의 경쟁력이 약하다는 뜻이죠. 새크라멘토의 드마커스 커즌스가 최근 3경기에서 미친 활약 중인데, 다시 한번 날뛰기 좋은 상대를 만났고 루디 게이와 더불어 백업 멤버들의 경기력도 올라온 상황..

2경기 새크라멘토승!!

조합 = 유타 마핸승 + 새크라멘토 플핸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