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 시작해서 이제 로아 복귀 3주차가 다 되어가는 냉동모코코 입니다.

기존 530장점 50렙 원정대 93렙 서머너캐릭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로헨델이 막 나오기 시작한 시점.

아크II 가 없으면 강화도 안되던 시절.

타이탈로스 매칭도 파티도 잘 안되던 시절.

클리어 티켓을 상점에서 팔던 둠강선 시절.

정 떨어져서 게임을 떠났었습니다. 그때 일x충들이 매우 많던 시절이라 채팅창도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그리고 이번에 시즌2가 되면서 하도 갓겜이 되었다길래 3년이 훨씬 지난 시점에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뭣도 모르고 하익, 점핑 둘다 기존 캐릭에 받아 시작했네요. (배럭의 중요성을 몰랐습니다.)

복귀 후 처음 느낀건 확실히 채팅창이 클린해졌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신고를 받게 되면 강력한 제재가 있는 모양이더군요.

지역챗 뒤에는 모코코 표식이 달려있기까지하여 지역 챗의 많은 분들이 뉴비라고 귀여워해주시고 서로 도움 주시더라구요.

지인과 같이 시작하였으나 지인이 잠이 온다며 포기하고 접으신 바람에 ㅠㅠ

외롭게 고군분투 하고 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서버내에 1490 ~ 1508 장점분들께서

벨가누스 토벌도 도와주시고, 오레하도 깨주시고, 아르고스 1페, 발탄 노말도 무료로 버스 해주신 덕분에 버틸 수 있었습니다.

각종 컨텐츠 하는 방법도 알려주시고, 일일숙제와 주간숙제 해야 하는 것도 알려주시고,

생초보이다 보니 악세 각인 세팅은 솔직히 혼자서는 손도 못대고 있었는데

친절한 유저 몇분은 그것마저도 직접 경매장 검색해서 알아봐주시고

보유중인 골드와 페온 수량에 맞게 딱 좋게 세팅해주시더라구요.

현재는 그분들의 도움 덕분에 게임에 다시 재미를 붙여 소소한 과금까지 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오늘 새벽에 드디어 1430 장점을 맞춰 비아키스와 데자뷰를 입장할 최소 조건이 되었습니다.

데자뷰가 더 쉽다하여 유튜브 공략 숙지하고 2파티가 좀 더 수월하다 하여 2파티로 지원.

트라이팟으로 약  2시간동안  1넴드  85줄까지만 보고 쫑났네요 . ㅠㅠ

지금까지 해보면서 느낀 점은 항상 보면, 컨 좋고 극딜 하시는분들이 매너도 좋더군요.

늘 그런건 아니겠지만, 유독 8인 레이드를 가면 워로드와 팔라딘분들이 엄청 까탈스럽고 남탓하느라 바쁩니다.

트라이팟은 헤딩팟이 아니라며 갖은 모욕과 내가 왜 저런 애 버스태워줘야함? 이런 문구를 유독 그분들이 자주 쓰셨습니다.

문제는 그분들 실력이 공대장이나 묵묵히 딜 넣다 죽는 분들보다 더 빨리 죽고 남 핑계만 댄다는 거죠.

자기가 죽으면 실수다. 아니 이게 여기서 연계로 들어오네? 이런 핑계대는 채팅뿐.

그리고 죽었으면 그냥 다른분들 응원하거나 플레이 지켜보면 되는데 다른사람 시비걸고  남탓하느라 정신없더군요.

항상 보면 이분들이 가장 먼저 죽거나 어중간하게 중간에 기믹수행 못하고 죽어 전체적인 흐름을 깨버리더군요.

뉴비인 저도 3 3 3 3 1 세팅에 보석 5 세팅 다하고 배틀물약 아끼지 않고 다 먹고 던져가며 생존에 힘쓰는데

이분들은 트라이팟이라 그런건지 물약조차 마시지 않고 쿨하게 누우십니다.

신기한건 저 포함해서 이런분들이 눕방해도 4명~6명이서 마저 클리어를 해주는 분들이 존재합니다.

이분들이 진짜 버스기사고 실력자들이죠.

물론 아르고스 1페도 제대로 끝까지 완주하지 못한 제 실력으로

이분들을 나무라할 처지는 아니지만 말이죠. ㅎㅎ

아무튼 이제 3주차인데 갈길이 머네요. 배럭도 만들라하는데 현재는 1캐릭도 할게 너무 많아 힘드네요.

그래도 확실히 로아 군단장 레이드만 빼면 아직까지는 재밌는거 같습니다. ㅎㅎ

언제쯤 저 역시 군단장 레이드가 재밌어지는 날이 올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