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는 프로레슬링 종목으로서 한국에선 크게 인기있는 스포츠는 아니지만 미국에선 5대 스포츠 중 하나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죠. 물론 짜여진 합에 의해 진행되는 스포츠지만 호쾌한 액션과 화려한 볼거리, 그리고 다양한 캐릭터들을 보는 재미는 수많은 매니아팬들을 양산했습니다. 특히 게임업계에선 액션과 캐릭터성의 적절한 조합으로 과거부터 인기있는 장르였습니다. 과거 WWF라는 이름으로 오락실에서 동전을 넣고 했던 2D 레트로 게임부터 현재에도 WWE 2K시리즈까지 매년 꾸준히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런 다양한 게임 중에서도 오늘 소개할 게임은 'WWE 2k 배틀그라운드‘입니다. (이하 'wwe') wwe는 겉모습부터 방향성이 확실한 게임입니다. 기존 텃세처럼 출시하던 레슬링게임이 실존인물을 그대로 가져오는 가져와 리얼함을 강조하며 고사양으로 무장했다면 wwe는 삼등신의 귀여운 캐릭터로 표현했습니다. 이는 아기자기하면서 친근하게 캐릭터를 표현했을 뿐만 아니라 움직임과 표정에 따라 재미있고 풍자적인 움직임도 따라옵니다. 인물뿐만아니라 경기장 표현도 재미있어 바닷가 경기장 상어근처에 가면 피해를 주는 등 익살스런 연출들이 곳곳에 눈에 띕니다.

 

경기 내용은 게임의 방향성을 따라 상당히 쉽고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인 손기술과 발차기, 그리고 잡기 기술과 누르기가 버튼으로 되어 있지만 연타로 인한 콤보와 두 개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간단하게 발동되는 스페셜 타격기술 등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도 어렵지 않게 익힐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단순하기만 한 게임은 아닙니다. 레슬링이라는 스포츠가 다양한 기술을 구사하는 스포츠인만큼 wwe에서도 간편한 조작으로 다양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때리고 눕히는 것을 넘어 던지고 넘기는 등 화려한 기술을 사용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특히 기술에 따라 화려한 임팩트나 연출등이 곁들여져 보는 재미도 쏠쏠하죠. 거기에 본인이 습득한 스킬을 게임에서 구사하는 등의 여러 가지 게임적 연출과 기술이 곁들여져 재미를 더해줍니다.

 

게임 모드는 혼자서 다양한 스킬과 캐릭터를 습득하며 나아가는 싱글모드, 온라인 멀티 모드, 코옵모드 등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wwe에서 가장 개성있고 추천하고픈 모드는 ‘킹 오브 배틀그라운드’입니다. 최근 인기있는 게임모드인 ‘배틀로얄’을 레슬링에 접목한 모드로 최대 4인이 한링에 모여 최후의 1인이 될 때까지 싸우는 모드입니다. 인원이 계속해서 추가되기 때문에 실력만 된다면 무한대모드로 원없이 싸울수도 있죠.

역시 이런 게임은 친구나 가족과 함께 한다면 재미가 배가됨은 물론입니다. wwe는 로컬코옵게임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온라인코옵도 지원합니다. 거기다 온라인모드는 크로스멀티도 함께 지원하기 때문에 플랫폼이 다른 친구가 있더라도 함께 즐기는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어렵지 않고 함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게임을 원한다면 ‘wwe’는 좋은 대안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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