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앞으로 다신 테일즈 시리즈 안 살거 같습니다.
테일즈 오브어 라이즈 관련 엄청난 푸념이라, 직접 해보신 분들만 공감하실거 같습니다..
(재밌는 분도 있을테니까, 그런 분들은 너무 기분 상해 하지 말아주세요ㅠㅠ 제 푸념입니다..)
초반에 2시간만 해보고선 살지 말지 결정해야지 했는데, 초반 2시간은 괜찮더라구요.
솔직히 이정도 그래픽이면 테일즈 시리즈에선 잘 나온거고..
전투도 뭐, 이정도면 괜찮지 않나? 후반 가야 뭔가 더 추가되는건 항상 기본이었으니까!?
스토리도 식민지 관련 얘기라 살짝 쎄하긴 했는데 그래도 뭔가 잘 풀어나가는거 같아서 그대로 얼티밋에디션까지 질렀는데..
볼랑 등장부터 등골이 싸해지기 시작하더니, 2부에서는...하
떡밥을 풀라고 했더니만 2시간 동안 거의 무슨 설교처럼 듣고 있고
아무리 봐도 자꾸 뉘앙스가 가해자도 사실 뭔가 이유가 있었고 얘네도 이용당한거다 이런 스탠스더니만...
얘네는 용서하는 거에 무슨 정신적인 강박 관념이라도 있는거 같아요. 다 정신병자 같음..
마지막에 볼랑이 거기까지 살아서 난입한것도 도저히 이해가 안 갔는데!!!!!!!!
여자주인공이 죽어가는 그 와중에 주인공이 하는 소리가 볼랑 난 널 용서하겠다...?
여기서 육성으로 '미X?????' 소리가 나와버렸습니다.
아니 그걸 니가 왜 용서하는 건데????????????? 쟤한테 죽은 그 수많은 사람들은 대체 뭐가 되는건데??????????????????
그 망할 붉은 여자는 호러 게임 찍는 거 마냥 그러더니 그냥 뭐 별거 아닌거 였고...
아, 정말 너무 기대했던 작품이라 그런지 화만 납니다.
도대체 얘네는 왜 스토리를 이렇게 짜는걸까요?
이젠 그냥 정 떼고 앞으론 다신 안 사려고 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판매량은 가장 잘 나온거 같긴 하더군요.
다들 나처럼 산건가? 하ㅠ
다시 위쳐3나 하러 가야겠네요............... 진짜 우울합니다... 주말에 연휴 엄청 달렸는데...하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