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해머40k : 인쿼지터 - 마터
간만에 핵 & 슬래시 장르의 RPG나 해볼까해서 찾다가 마침 스팀 할인이라 구입하게 된 게임입니다.
대충 60시간쯤 플레이했네요.(아직 만렙 못찍은게 함정. 50이후 레벨업 드럽게 더딥니다..)
국내에는 마이너한 IP인 워해어40k 배경의 RPG게임입니다.
그래도 워해머 판타지는 토탈워로 요새 이름 좀 알렸지만, 40k(대충 SF버전)는 RTS인 던옵워3가 폭망해버려서..ㅜㅜ
그래도 간만에 40k배경으로는 깔끔하게 잘 나온 게임입니다. 물론 처음부터 깔끔한건 아니었고, 첨엔 발적화문제부터 컨텐츠 부족 볼륨부족 등등 욕 많이 먹었네요. 21년인 지금은 그동안 꾸준하게 업데이트를 해와서(가장 최근 패치노트가 21.3.6입니다.) 나름 컨텐츠는 좀 있습니다.
특이점이라면 보통 이런 장르의 게임에 비해서 원거리 비중.. 정확하게는 총기류 비중이 매우 높습니다. 각종 중화기류부터 쌍권총, 권총+방패 등등. 이게 적에게도 적용되다보니 난이도 높은 미션에서는 잡몹들이 뭉쳐서 일점사하는게 보스보다 무섭죠.
자체 스킬시스템이 독창적인거야 여느 게임이나 다 마찬가지인거고.. 마이너 그 자체인 40k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세일할 떄) 사서 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장점 : 발매 이후 꾸준하게 업데이트해서 게임이 제법 탄탄함. 총화기 비중이 높은 핵&슬래시RPG라는 특이한 재미. 워해머40K팬이라면 해볼만한 게임.
단점 : 컨텐츠가 많은거같지만, 결국 만나는 적들 패턴은 뭐 다 비슷. 위의 총화기 어쩌고의 특징을 제법 살린 잡몹들에 비해서 빈약한 보스몹들, 왜 옼스는 적으로 없음? 시즌캐릭 키우는데 아시아섭엔 짱X밖에 안보임.(겜하는데 중국말로 자꾸 말걸어서 채팅창 꺼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