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두시간째 고민하고 있습니다

정보/뉴스


스포츠정보


인기게시물


인기소모임


최근글


지금 두시간째 고민하고 있습니다

쪼꼬사이다 0 216
16209309824517.jpg


택배가 새벽같이 왔네요. 엊그제 운좋게 구매했던 엑시엑.그분 출근하고 왔으면 조용히 처리했을텐데 하필 출근하기 직전에 택배가 와서 이거 뭐냐고. 운송장 보더니 엑스박스? 에엑스~ 바악스으? 하고 레이저를 쏘네요. 일단 퇴근하고 이야기 하자는데...

잠시 얼어있었습니다. 택배박스 뜯고 엑시엑 박스만 고이모셔두고 두시간째 애처로운 눈으로 바라보고만 있네요. 그렇게 하고 싶고 갖고 싶던 물건이 눈앞에 있는데 왜 뜯질 못하니.. 왜..

딸이 신기하다며 박스 뜯으려는거 겨우 말리고 아침도 못먹고 그렇게 고민만 하고 있었네요. 엑박360 이후로 처음 패드 잡는건데... 그런건데.. 오늘 비도오고 인생이 참.. 딸 태어나고 끊었던 담배가 생각나네요.. 우째요.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