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 2달 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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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 2달 한 후기입니다.

미라젠트 0 496


요즘 로아가 굉장히 핫하긴 핫하더군요.


제가 잠시 지인의 권유로 2달 정도 달린 뒤 현타와서 겜삭했는데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여기서부터는 지극히 개인적인 사견만을.. 그리고 느낀점을 적기에 읽기불편하신 부분이 있더라도


양해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일단, 스카우터 나왔을때 시작했습니다.


지인이 영상 보여주는데 스킬도 멋있고 변신해서 싸운다는게 색다르더라구요.


예전에 카발 했었는데 배틀모드같은 느낌도 나고 옛생각나서 좋았습니다.


스카우터 나오고 며칠 있다가 시작하면 된다고 하더군요.


첨에 점핑 / 스토리모드 고르는게 있었는데 스토리 보면서 해도 된다고 그러길래 스토리 모드로 진행했습니다.


길드도 가입했구요.


막 얘기들하는데 저는 동레벨이 아니니 뭔소린지 모르겠더라구요.


결국 스토리모드 조금 하다가 20렙 정도 했을때였나..


부캐 키워서 스토리 모드 해도 된다해서 바로 망설임없이 점핑했습니다.


일단 페이튼까지 모든 퀘를 다 밀어야한다더군요. 그래야 좋은 장비 낄 수 있다더군요.


평일엔 겜 잘 못하니까 주말에 이틀 걸쳐서 욘까지 다 밀고 그 다음주에 페이튼까지 속전속결로 밀었습니다.


하다보니 무슨 모모코 캐야하고 업적 달성할게 엄청나게 많더군요.


npc 호감작도 있다고 그것도 재료 모아서 주고, 감정표현해서 호감도 올리고..


에포나 퀘스트도 꾸준히해야 골드를 모을 수가 있더라구요.


던전도 다 돌아서 장비 업그레이드 재료들과 보석 재료들을 모아줍니다.


아, 그리고 로아는 레벨을 캐릭터가 아닌 장비로 계산합니다.


물론 캐릭 레벨도 있지만 모든 기준은 장비들의 티어 레벨로 계산합니다.


즉, 장비 티어와 강화 수치가 높아야 영지를 넘어갈 수 있고 그곳의 컨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어느날 900 후반대까지 장비 올렸다가 갑자기 현타가 와서 지인에게 말하고 겜삭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로아 장점.


1. 점핑권으로 접근이 쉬움.


2. 물건을 따로 주을 일이 없음. (아이템 주워주는 펫이 있어요.)


3. 출석 보상이 다채로움. (간혹 아바타도 있고 재료들도 줍니다.)


4. 키가 복잡하지 않음. ( qwer, asdf 이 8개로 스킬을 다 사용합니다.)


5. 스토리 보는 맛이 쏠쏠함. (로헨델, 페이튼 스토리가 제일 재밌었습니다.)


6. 키보드 이외에 패드로도 플레이가 가능해서 색다른 맛이 있음. (엑박패드로 해봤는데 다른맛입니다.)


7. 스킬 바꾸는게 자유로움. (다른 게임들은 스킬포인트 초기화 하려면 현질해야하거나 재화써야하는데 입맛대로 바꿀 수 있음.)


8. 장비 업그레이드 또는 던전 진입 카드 등 인벤에 없어도 창고에서 자동 사용.


9. 이외에 몇가지 더 있는데... 쓰려니까 생각이 잘 안나네요. ㄷㄷ;;




그리고 이제 단점.


1. 논타게팅이라 스킬 조준이 살짝 어려움. (캐논 날리거나 궁극기쓰는데 갑자기 무빙하거나해서 헛질하면 민망함.)


2. 이것저것 할 건 많은데 설명이 제대로 안되어있음. (어디로 가라하긴하는데 표시가 안보임.)


3. 다른 영지 지도 보기 불편함. (볼라면 그 영지로 넘어가서 봐야하는데 그럴라면 배를 타고 넘어가야함.)


4. 장비 레벨업이 너무 이상하리 복잡함. (먼저 실링으로 100% 만들고 재료로 업그레이드 시켜야함. 근데 그 재료도 엄청 많음.)


5. 게임 내 재화가 너무 많음. (재화 선택 상자들이 많은데 도대체 뭘 말하는건지 모르겠는 경우가 허다함.)




워낙 제가 해오던 게임들이 직관적이었어서 더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로아는 직관적이진 않더라구요. 뭔가 더 들여다보고 다른 유저들이 정리해준거 다 읽어야하고


아니면 본인이 직접 홈페이지 들어가서 정보 하나씩 다 알아가면서 해야하더군요.


물론 저는 지인이 혼자서 해도 되는 게임이고 쉽다는 말만 믿고 들어갔는데..


파티 필수고 숙제같은 퀘스트들도 많고..


나름 금방 적응해서 에포나 길드 주간퀘 금방 깨고 던전만 계속 돌았는데


모이라는 골드는 잘 안모이고 강화하면 미끄러지고 하다보니 갑자기 현타가 팍 오네요.


이번에 신캐릭 나와서 해볼까 잠깐 생각했는데


그냥 안하는게 맞는거 같더라구요. ㅋㅋㅋ


스킬이랑 겜 자체는 재밌는거같은데 접속해서 퀘 하다보면 숙제하는 느낌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물론 적당히 즐기면 되긴하는데 왜 그런거 있잖아요.


같은 길원들 다 아이템 레벨 올려서 1200대 가있는데 저만 900 후반대면 얼른 올라가고 싶은거..


그런게 이젠 뭐랄까..


조금 지쳤다고 하는 표현이 맞겠네요.




이제 로아 시작할까? 생각하시는 분들 중 저랑 비슷한 성향을 갖고 계신 분이 있을까해서 남겨봅니다. ㅎㅎ


아, 며칠전에 지인이 요즘 핫해졌다고 다시 돌아오라고 말한적이 있는데 그냥 안한다고 했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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