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 기간에 구입한 게임들 그리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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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 기간에 구입한 게임들 그리고 후기

헬로팝 0 483

저는 게임을 거의 안 하는 초보입니다. 모처럼 게임 한 번 해보려고 게임 추천을 받고, 연초 할인 기간에 여러 게임을 구입했습니다. 비싼 게임 구입할 엄두는 안 나서 조금 지난 게임들 에픽에서 할인 많이 하길래 구입했습니다. 대부분 게임을 5천원~8천원에 샀습니다.

설치하고 1~3시간 정도 게임을 해봤는데, 짧은 후기 남겨볼게요. 게임을 거의 안 해본 초보입장으로 쓴 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어떻게 게임을 해야 되는지 조언도 부탁드려요!


파크라이5 - 와..처음에 오프닝부터 감탄이 나오더군요. 몰입감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GTA와는 다르게 기본 시점이 1인칭이라 그런지 진짜 제가 게임에 들어가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이비 교주가 있는 교회에 들어갈 때, 나올 때 살짝 살짝 옆으로 돌아볼 수 있는데, 신도들에 둘러쌓여 있을 대 겁이 나더군요. 그리고 도망갈 때 사운드라든지 그래픽, 여러가지 다 맘에 들었습니다. 스토리가 최악이라는 평을 많이 들었는데, 초반이라 그런지 다 맘에 들었습니다. 유튜브 영상을 보면 다양한 액션들(차를 타고 가고, 비행기 타고 가고)이 있는데, 재밌을 것 같아요.


디비전2(뉴욕에디션) - 전에 글 쓰고 추천받은 게임인데, 와 이것도 너무 재밌습니다. 테러로 인해 폐허가 된 미국의 도시를 너무 잘 표현했고, 길거리를 걷다보면 디테일한 표현들이 정말 좋았습니다. 근데 제가 FPS를 잘 못해서 어렵더라고요. 그리고 우리팀 여러 명이 같이 공격하고 하는 줄 알았는데, 이게 웬걸.. 혼자서 적진에 막 쳐들어가네요. 그렇지 않아도 조준도 잘 못하고 총도 잘 못 쏘는데, 계속 숨어서 앞으로 잘 가질 못하겠네요. 스킬 올리는 것도 너무 복잡하고, 유튜브 보면서 이런 거 공부까지 할 여력은 없는데.. 근데 갑자기 어떤 모르는 유저가 절 친구추천해서 어려운 미션 있길래 지원요청했더니 와주셨더라고요. 둘이서 같이 하니 쉽고 너무 재밌었습니다. 같이 할 사람이 있으면 진짜 재밌고 외롭지 않을 것 같아요. 멀티방? 들어가는 것도 있는 것 같은데 레벨이 안돼서 그런지 들어가지지도 않고.. 초보한테 어려운 거 빼면 정말 현실감 있고 재밌었습니다. 단순히 총만 쏴댔으면 살짝 아쉬웠을텐데 스킬들이 재밌는 요소들이 많더군요. 드론을 날린다든지, 수류탄 같은 거 던지면 적들이 그 근처 지나가면 총알이 막 날라간다든지. 아, 무기나 장비들 많이 주웠는데, 뭐가 얼만큼 좋고, 뭘 어떻게 해야 되는지 너무 어렵더라고요. 당장 총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뭐가 좋은 건지도 모르겠고. 피해력? 그리고 연사? 그런 숫자들이 있던데. 게임 초보한테는 진입장벽이 높았습니다. 그렇다고 유튜브 보면서 공부까지 하기엔 시간이 너무 없네요.. 아, 그리고 스토리가 전혀 머리에 안 들어와요. 무슨 통신? 이런걸 자꾸 듣게 하는데, 계속 듣고 있기도 귀찮고, 둘의 대화를 들어도 무슨 얘긴지도 모르겠고. 스토리는 모른채 그냥 돌격 앞으로만 하고 있습니다.


어쌔씬크리드 오리진 - 와..이것도 정말 좋았습니다. 저는 취향이 주변 풍경을 디테일하게 꾸며놓은 걸 좋아하는 것 같아요. 이집트 배경으로 내가 직접 들어가서 그 마을을 돌아다는 것만 해도 가슴이 벅찼습니다. 게임 플레이 하기 전에 마을 돌아다니면서 역사 배우는 걸 해봤는데, 와... 진짜 그 시대에 내가 살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퍼즐같은 걸 찾고 이런 게 약간 거슬리기는 한 것 같은데 전투는 재밌네요. 근데 이것 또한 초보인 저에게는 익숙하진 않았습니다. 회피하고 공격하고, 방어하고..익숙해 지면 재밌어지겠죠.


더크루2 - 다들 호라이즌 추천을 하시던데, 저는 더크루2를 산 유일한 이유는 미국 전역을 돌아다닐 수 있다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여행을 정말 좋아하고, 여행 못갈 때는 구글맵 로드맵을 혼자 보기도 하거든요. 자동차 타고 미국 돌아다니면서 여행하는 기분이 최고입니다. 지도가 진짜 커요. 가도 가도 끝이 없네요. 그리고 게임 자체도 재밌어요. 경찰추적, 오프로드, 비행기, 수상보트 등 아케이드 적인 요소도 맘에 들고.

다만, 어디 관광지나 건물 갔을 때 자꾸 F키를 누르게 되네요. GTA처럼 내릴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ㅎㅎ


위쳐3 - 워낙 평이 좋아서 구입했습니다. 1만 4천 얼마라 에픽 11,000원 할인도 안 먹혀서 비싸게 주고 샀네요. 설치하고 시작하니 스토리가 계속 이어지더라고요. 어드벤쳐 게임 같았어요. 스토리가 정말 빠져든다고 해서 집중하긴 하는데, 무슨 얘긴지 아직 이해는 안가네요. 배경을 미리 알고 하면 좋다고는 하는데, 그렇게까지 게임해야 되나 귀찮기도 하고, 시간도 없고. 아직 튜토리얼 정도만 하고 제대로 전투는 안해봤는데, 전투는 재밌는 것 같아요. 그데 제 컴퓨터 사양이 딸린 건지 아니면 2015년 게임이라 그런지 생각보다는 그래픽이 좀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중세시대? 배경을 돌아다니면서 구경해 보는 맛이 있을 것 같아서 기대했는데.. 물론 아직 게임을 제대로 진행 안해서 그럴지도.. 

한가지 단점은 너무 사소한 질문에도 A,B 선택이 있다는 것? 딸인지 누군지 걔를 혼낼지 그냥 넘어갈지 이런 자잘한 것까지 선택을 꼭 해야 되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선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고 하는데, 선택의 근거도 없이 아무거나 선택하는 느낌이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선택을 할 때 A를 선택하면 이런 장점이 있고, 이런 단점이 있고 이런 계산이 되면 내가 선택하면서도 마음이 편할텐데, 아무거나 찍어서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초반만 해서 그렇겠죠.


GTA5 - 이건 할인하기 전에 처음으로 구입한 게임인데, 이것도 2시간정도 했나? 재밌긴 재밌는데, 위 게임들처럼 막 몰입이 되진 않았습니다. 자유도는 역시 최고입니다. 스토리는 집중이 잘 안 됩니다. 온라인도 친구랑 한 번 해봤는데, 선량한 시민인데 유저들이 왜이렇게 절 죽이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들 레벨이 높아서 그런지 어렵더군요. 친구는 스토리 거의 다 진행했던데, 생각보다 지도가 작더군요. 더크루2 봐서 그런가?


레드 데드 리뎀션 - 아직 설치만 했습니다.

어쌔신 크리드 오딧세이 - 아직 설치도 안 했네요. 오리진 끝나고 하려고...


다들 게임 할 시간이 있으신가요? 게임을 사놓긴 했는데, 도대체 게임 할 시간이 안나네요. 일하고 집 오면 애 봐야 되고, 피곤해서 자고...

계속 조금씩 끊어서 하니깐 스토리도 잘 모르겠고.. 그리고 게임을 하나 끝까지 진행하고 다른 게임을 해야 되나, 아니면 조금씩 해볼까..잘 모르겠네요.

게임 재밌게 하는 방법 조언좀 해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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