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영화 한편 잘~본 느낌의 의외로 재미있는 게임.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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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 한편 잘~본 느낌의 의외로 재미있는 게임.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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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추천하는 게임은 스퀘어에닉스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입니다.


게임 소개를 하자면  뭐 보시다시피 우주,외계행성,외계인이 나오는 게임이고 제가 가오갤(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준말이라네요) 영화도 

제대로 안봤고  딱히 히어로물을 즐기는 편도 아니고 마블이나 디씨팬도 아닌 상태에서의 순수한 감상입니다.



1.전투

일단 게임이 롤플레잉이라고 하기에는 스킬도 캐릭터당 4개가 최대이고 그외에 장비아이템이니 스탯포인트니 이런것도 없고요. 주인공 스타로드외에 동료가 4명인데 전투방식이 독특한데 일단 필드에 나가면 거의? 5명 풀파티로 나가는데 그중 주인공만 조정가능하고 나머지 4명은 AI가 맡습니다. 그런데 주인공 캐릭터로 다른 몬스터를 조준하고 각 동료의 스킬을 사용하면 동료가 평타로 공격하다가 스킬을 사용하는 방식이에요. 그리고 전투개시부터 종료까지 점수게이지가 쌓이는데 이 게이지가 쌓이는게 평타로만 싸우는 A전투와 같은 전투를 스킬쿨 돌때마다 꾸준히 사용한 B전투가 있다면 B전투의 점수게이지가 압도적으로 많이 올라가고 이 게이지가 전투후 경험치로 환산되서 스킬포인트로 적립됩니다. 또한 점수게이지와 별도로 회의게이지?라는 것이 쌓이는데 이게 가득차면 전투중 작전회의라는 것이 발동되고 간단한 대화를 통해 결과에 따라 피해증가 및 받는 데미지 감소, 그냥 피해증가 등등의 버프를 받을 수 있고요, 스킬이팩트 좋았고 조작은 시원시원 했습니다. 결론은 재미있었다? 특히 AI동료들에게 상황봐서 스킬쓰게 명령하는 재미가 좋았습니다. 가끔 5명이 연계로 막타치는 컷씬도 연출되는데 좋았고요. 조작은 그닥 어렵지 않았습니다.


2.대화?


하면서 제일 먼저 떠오른 게임이 드래곤에이지 시리즈가 생각나더군요. 그런데 드래곤에이지 해본분들은 아시겠지만 그 동료시스템이 있고 동료들과 대화로 각종 사건들 결과가 대소폭 변하는데 이겜이 딱 그 시스템입니다. 그리고 일단 필드에 나가면 주인공 포함 5명이 진짜 쉴새없이 떠듭니다. 스카이림의 팔로워같이 정해진 대사반복이 아니라 그 맵,현재 퀘스트 등등 상황에 맞는 대사의 양이 어마어마 하더군요. 그냥 이동하면서 동료들이 주저리 주저리 떠들고 때로는 말싸움 나서 둘중 하나 편들어 줘야하는 상황도 생기고. 그래서 싱글플레이인데도 무척 시끄러운 여행을 하는 기분이랄까요? 딱 한가지 버그랄까 대사가 너무 길면 맨 마지막 문장만 출력되는 버그가 있긴한데 그래도 근 불편은 없었습니다. 1챕터부터 앤딩볼때까지 정말 정말 쉴새없이 떠드는 동료들과의 대화가 정말 꿀잼입니다.최고!


3. 스토리&그래픽


스토리야 전형적인 권선징악에 가족,우정,사랑,평화 등등의 범벅이지만 재미있게 잘 풀어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각 챕터마다 행성이니 정거장이니 우주함선 내부니 그래픽도 좋고 스케일이 짱짱해서 영화보는 것 같았어요.  중요 사건마다 컷씬도 무척 잘만들었고 연출도 매우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오갤 영화는 그냥 볼만하네 정도였는데 게임은 스케일쩐다라고 생각들더군요. 전투씬 적당히 편집해서 영화로 만들어도 기존 가오갤 영화보다 재미있겠다 싶더군요.


4. 캐릭터


앞서 대화편에서 말했든 동료들이 정말 말을 많이 합니다. 같은 문장 반복이 아니고 챕터마다 맵마다 퀘스트마다 대사가 다 달라요. 성우분,각본가 정말 갈아넣었겠다..라는 생각이 들정도.그래서 게임챕터 진행도가 올라가면서 자연스럽게 주인공이니 동료니 성격이 보이더군요. 뭐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겜하면서 코덱스니 이런거 굳이 안살펴봐도 게임끝날즈음에는 왜 이 친구가 이렇게 까칠했는지. 왜 이 친구는 그때 그 행동을 했는지가 자연스럽게 이해되는 그런 게임입니다. 물론 정도들고요. 참으로 이상적인 캐릭터와 그 표현방식이 아니었나 싶네요. 


결론

바이오웨어의 RPG스타일 좋아하시는 분들은 특히 강추(드래곤에이지 시리즈,매스이팩트 등) 똥손이어도 난이도 최하로 쉬운 전투와 스토리만 즐기셔도 충분히 재미있습니다. 분량도 적당했고요.전투의 횟수가 정해져 있는 게임이라 딱히 노가다할것도 없습니다.굳이 한다면 주인공 패시브 스킬 뚫는 부품이라는 요소가 있는데 맵에 흩어져있고 굳이 다 안찾아도 그렇게까지 큰 지장이 있는건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스토리 풀어나가는 방식도 즐거웠고 앤딩까지 끝내고는 아 좋은 영화 한편 봤다..라는 감상이 나올 수도 있는 게임입니다. 회차개념은 없는데 스토리 비중이 높은 게임이라 굳이 회차를 넣을 필요도 없어보이긴해요. 의상해금이 있지만 굳이 디폴트옷 이외에 필요있나 싶기도 하고.  사실 본컴은 970쓰는 초 구닥다리컴이라 엑박 게임패스 얼티밋 가입후 클라우드 게이밍 지원 리스트중 한글화된 게임들 위주로 건드려 보다 해보게 됐는데요. 숨겨져있던 보석을 발견한 기분?  암튼  아직 안해보신 분들은 클라우드 게이밍이건 할인할때건 사서 한번 해보시면 후회 안하실거라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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