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WAR~!!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에 대한 게임사들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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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WAR~!!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에 대한 게임사들의 지원

리얼짱천사 0 84

'3차 대전이 어떤 형태로 일어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4차대전은 말을 타고 곡괭이와 칼을 들고 싸울 것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고 시간은 계속 흐록 있습니다. 민간인 사상자가 계속 나오고 그 중에는 어린 아이들도 있다는 소식들이 계속 나오는 등 안타까운 소식들도 나오고 있죠. 세계 각국들은 러시아에 경제제재를 가하는 한편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빠른 종전이 되길 희망하며 이런 와중에 게임사들은 이 전쟁에 대한 시각은 어떠하며 어떤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는지 살펴보려 합니다.

 

 

1. 우크라이나 게임사들이 전해온 소식들

 

우크라이나 키예프는 많은 게임 개발사가 위치한 곳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셜록 홈즈 시리즈의 개발사 프로그웨어는 키예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호러게임 스토커의 GSC 역시 1995년 키에프에 설립된 개발사입니다. 또한, 현재는 몰타로 본사를 옮긴 메트로 시리즈의 개발사 4A 게임즈 역시 키예프에 처음 설립됐으며 현재도 키예프 스튜디오를 유지하고 있죠. 유비소프트와 플레이티카 등도 키예프에 스튜디오를 설립, 500명 이상의 직원이 종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와중 한국 시각으로 22411시경 GSC 게임 월드(이하 GSC)는 자사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러시아 침공에 대한 공식 성명을 게재했습니다. GSC는 성명을 통해 '러시아가 공식적으로 선전포고를 했다'며 폭발음과 총성에 잠에서 깨어났다고 전했죠.

 

 

이런 와중에 유저들에게 조금은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올해 발매예정이었던 호러게임 기대작 '스토커2'가 공식적으로 중단하겠다는 발표를 한 것이죠. 전체적인 내용은 직원들과 직원가족들을 위해 중단한다고 했으며 전쟁 승리 후 계속해서 개발할 수 있다는 희망의 여지를 남겨놓았습니다. 이에 따라 많은 유저들은 전쟁의 안타까움과 함께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기대작의 중단소식도 아쉬워했습니다. 저역시 게임개발의 지속여부를 떠나 빠른 종전과 많은 이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합니다.

 

-호러게임 바하2리뷰 : https://blog.naver.com/rdgcwg/221473407308

 

 

2. EA의 러시아에 대한 소소한 제재들

 

요즘 게임과 회사내부적으로 많이 삐걱거리는 EA에서도 이번 전쟁에 대해 소소한 제재방안을 내놓았습니다. 먼저 EA산하 DICE에서는 '배틀필드 2042'에서 주간 미션 보상이었던 러시아 공격 헬기 스킨 미션 없애버렸습니다. 물론 게임사가 게임을 통해 러시아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같기도 하지만 유저의 시선은 덤덤합니다. 워낙 수많은 게임사들이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도 하고 '배필2042'같은 경우는 이미 망한 게임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이죠.

 

 

여기에 그치지 않고 'EA 스포츠'에서는 FIFA공식 트위터를 통해 EA 스포츠가 우크라이나 전쟁 종결 및 평화를 갈망하는 축구 세계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동시에 우크라이나 국민과 연대하고 있다는 성명을 내고, FIFA, UEFA의 협력사와 함께 러시아 국가 대표팀과 모든 러시아 클럽을 EA 스포츠 FIFA 제품군에서 제거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여기에는 'FIFA 22', 'FIFA 모바일', 'FIFA 온라인'이 모두 포함되며, EA 측은 자사 게임의 다른 영역에도 관련 변경 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축구게임 뿐만 아니라 'EA 스포츠 NHL'이 이러한 움직임에 동참했습니다.공식 트위터를 통해 국제 아이스 하키 연맹(IIHF)이 모든 러시아와 벨라루스 국가 대표 및 클럽 팀을 IIHF 주관 대회에서 출장 정지시킴에 따라 향후 몇 주 안에 'NHL 22'에서 이들 팀을 삭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 이후 EACD프로젝트 마이크로 소프트사는 러시아에 게임판매를 중단할 것이라고 하네요.

 

-배틀필드1 리뷰 : https://blog.naver.com/rdgcwg/221345779833

 

 

3. 직접적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게임사들

 

우크라이나에 대한 기부행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쟁의 참혹함을 알려주는 게임으로 유명한 11비트 스튜디오의 'THIS WAR OF MINE'은 일주일간 판매 수익을 우크라이나 적십자에 기부하기로 발표했었습니다. 캠페인 5일만에 한화기준 약 86천만원의 수익금이 모였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 게임내용이 반전에 대한 교훈을 담고 있기에 더욱 뜻깊은 행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한편 한국에서는 '유황숙'으로 잘 알려진 유비소프트도 앞서 소개한 우크라이나 현지 직원에게 러시아 침공에 대한 대체 주택과 이주 자금 및 조기 급여 지급을 제공 중이라고 영국 게임매체 유로게이머가 26(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유비소프트는 "우리의 마음은 우크라이나에 있는 우리 팀에 있다. 우리는 그들이 이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가는 동안 지원과 지원을 제공 중이다"라며 "우리 팀과 그 가족의 안전은 우리의 주요 관심사이며 유비소프트는 그들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했습니다.

 

위쳐 시리즈와 사이버펑크2077로 유명한 폴란드 개발사 CD프로젝트레드도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100만 폴란드즈워티(29천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CD프로젝트레드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친구와 이웃을 침공한 사건은 우리를 충격과 분노에 휩싸이게 했다"라며 "우리는 이런 불의에 무관심할 수 없다. 모든 사람이 참여할 수 있고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도움을 줄 것을 요청한다. 우리는 함께 큰 변화를 이뤄낼 수 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둠 개발자 존 로메로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둠2 레벨을 공개했습니다. 가격은 5유로이며 수익금은 100% 적십자와 UN에 기부된다고 합니다.

 

-재난 재해를 표현했던 게임들 : https://blog.naver.com/rdgcwg/221879579696

 

 

4. 한국게임사들 근황

 

한편 러시아에 서비스하고 있는 대부분의 한국 게임사들은 서로 눈치보기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러시아를 비롯해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의 매출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하는 입장이 크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물론 자본주의 사회에서 회사의 우선순위는 이윤창출인지라 이런 상황에 마냥 비판을 할 입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 펄어비스에서는 1억원을 기부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금액의 크기를 떠나 칭찬받을 일은 마땅히 칭찬받아야 할 것 같네요.

 

참고로 펄어비스는 지역 사회 및 세계적 재난으로 인한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2020년 산불 피해를 받은 호주와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터키에 각각 1억원을 기부했고 전 세계 인도적 위기에 처한 환자 대상 의료 지원 활동을 위해 국경없는의사회에 매년 기부하고 있다고 하네요.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 한국게임들 : https://blog.naver.com/rdgcwg/222028722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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