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든링을 프리오더로 사서 몇주하고 엔딩보고나니

예전에 질러놓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해보자고 생각해서 1주일정도 플레이를 해보고 엔딩을 봤네요

재밌었습니다!

잘 아는 영화 가오갤의 개성있는 캐릭터들의 대사들이 있다보니 확실히 몰입력이 있네요

엘든링의 오픈월드와는 완전히 다른 스토리 진행으로 이어지는데

저는 이게 오히려 부담이 없고 좋았습니다.

물론 엘든링의 그 미로같은 오픈월드 탐험도 재미있었지만, 지하나, 동굴에서 간혹 빡칠때가 있더라구요 ㅎㅎ

전투방식도 5명의 캐릭터 모두 고유 스킬을 가지고 있고 추가 스킬 언락도 됩니다

몹들이 많아지면 진짜 정신이 없어지는데 캐릭터들의 데미지, CC 스킬을 적절히 배분해서 쓰는 재미도 있구요

그리고 스테이지 곳곳에 장치들을 이용해서 몹 처리하는 것도 있고

저같이 나이먹어가는 캐주얼 게이머에게는 적당한 난이도라서 좋았네요

배경음악도 좋고, 그래픽도 좋고 다 플레이 하고 나니 미드를 본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몇가지 단점으로는

가끔 버그가 있어서 로딩을 새로 해야 되는 경우가 있음 (자주 자동 세이브는 되니 크게 문제는 안됐습니다)

전투할때 다른 케릭터 스킬쓰는게 조금 헷갈립니다 (그래도 프롬소프트웨어의 엘든링 키보드/마우스 세팅보다는 훨씬 친절합니다)

스테이지 중간에 나오는 우주선전투에서 조준하는게 처음에는 어려웠네요.

한글음성이 지원안됨 (저는 그냥 영어로 했는데 한글자막은 있습니다 *한글 번역의 문제가 조금 있다는 리뷰는 있네요)

몰입감있는 스토리와 액션 RPG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할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엘든링보다 가오갤이 더 재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