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플] 블루포션게임즈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 ‘에오스 레드’가 신규 지역 추가 및 칭호 시스템 개선 등 다양한 내용을 포함한 업데이트를 27일 진행했다.
먼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지난 1월 추가된 지역 ‘버려진 협곡’ 1구역과 2구역에 이어 3구역이신규 지역으로 추가됐다.
버려진 협곡은 뢰드비 세력권의 설원 영지에 소속된 지역으로 각 구역에 따라 난이도와 보상이 달라지는 지역으로 2구역부터는 ‘정화의 성수’를 사용하지 않으면 머무는 동안 지속 피해를 주는 ‘오염’이 상시 적용돼 동일 레벨 사냥터보다 까다롭다.
이번에 추가된 3구역 또한 2구역과 동일하게 지역에 오염 디버프가 상시 적용되고 있으며, 몬스터들의 레벨도 높아 무턱대고 도전하면 매운맛을 볼 수 있다.
그래도 영웅 등급 장비와 세트 장비 제작에 필요한 재료를 얻을 수 있어 세트 장비를 만들고 싶은 이용자들이 해당 지역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PVE 콘텐츠 ‘도전의 탑’의 최고 층수가 60층까지 확장됐다. 이로 인해 이용자들은 51층부터 새로이 도전해보는 것이 가능하며, 클리어만 할 수 있다면 이전 층들보다 많은 재화를 얻을 수 있다.
어디까지나 일정 층수까지 클리어가 가능한 사람들에게만 해당하는 부분으로 60층까지 클리어가 불가능한 사람들은 41층부터 50층까지 클리어해서 얻는 보상과 비교해본 다음에 도전하는 것을 추천한다.
시스템 및 콘텐츠 개선도 눈여겨볼 만하다. 어떤 칭호를 장착하는가에 따라 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던 칭호 시스템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칭호가 추가되고, 획득한 칭호 개수에 따라 추가 보상을 얻는 것이 가능해졌다.
더불어 획득하기만 해도 상시적으로 능력치를 높여주는 칭호도 추가돼 남들보다 강해지고 싶은 이용자들은 어느 칭호가 획득 효과를 주는지 빠르게 파악하고, 필요조건을 충족시켜 칭호를 얻을 필요가 있다.

지난 패치에서 추가된 ‘룬 시스템’ 관련한 개선도 이뤄졌다. 패치 전엔 룬을 장착할 장비를 등록한 다음 장착할 룬을 두 번 터치하는 방식이었는데, 룬 상세 정보 창에도 룬 장착 버튼이 추가돼 자신이 편한 방법을 선택해 장착할 수 있다.
또한 잠금 상태인 장비도 룬을 장착하거나 추출하는 것이 가능하며, 장비 장착 중인 룬의 강화 수치도 표기돼 룬 관리가 전보다 수월해졌다.
획득한 펫을 동일 등급 펫으로 다시 뽑게 해주는 ‘펫 다시 뽑기’ 시스템도 변경됐다. 이용자들은 획득한 펫이 어느 도감에 필요한지 미리 확인한 다음 해당 펫을 획득할지 다시 뽑을지 결정해 펫 도감 완성이 쉬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일부 장비 세트 효과 변경, 혼돈의 탑 개선, 장비 아이템 일괄 해제 기능 도입, 100레벨 이용자를 위한 신규 아이템 제작식 추가 등 이용자들이 겪고 있는 불편함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한편, 지난 25일 PD 브리핑을 통해 신규 콘텐츠 ‘펫 탐험’과 ‘사냥 일정관리 시스템’ 등 6월 업데이트를 예고한 에오스 레드가 다가오는 2주년을 지나 오랜 기간 서비스를 진행하는 장수 게임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