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플] 갤럭시 스토어 및 원스토어에서 1~2위를 유지하고 있던 위메이드의 대표 모바일 MMORPG ‘미르4’가 금일(21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10위권에 재진입했다.
미르4는 서양 판타지가 주를 이룬 모바일 MMORPG 시장에서 작년 11월 K-판타지를 내세우며 정식 출시해 다른 게임성과 독특한 콘텐츠 및 시스템으로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아 지금까지 좋은 성적을 이어왔다.
이번에 구글 매출 상승 원인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함께 진행한 기프트 카드 이벤트와 지난 17일 공개한 신규 직업 ‘석궁사’와 이후 업데이트될 신규 콘텐츠 ‘위상전환’ 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추측된다.
13일부터 시작됐던 기프트 카드 이벤트는 이벤트 기간 동안 제휴 소매점에서 구글 기프트 카드 구매 후 충전까지 완료한 이용자들에게 충전 금액에 따라 미르4 인게임 보상을 지급하는 일종의 페이백 이벤트다.
이로 인해 일부 이용자들은 이벤트 보상을 얻기 위해 미리 금액을 충전해둔 다음 필요에 따라 유료 상품을 구매하는 식으로 이용하면서 이번에 매출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17일 미르4 유일의 원거리 물리 공격형 직업 ‘석궁사’를 공개하고, 사전예약을 시작해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려 관심을 모으는데 성공했다.
석궁사는 활을 개량해 파괴적인 힘을 더한 석궁과 강력한 무공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으로 사전예약과 함께 공개됐던 인게임 스킬 영상만 살펴봐도 차별화된 재미가 부각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실제 해당 영상을 시청한 이용자들은 자신이 키우던 직업을 버리고 새로 키워야 할지 고민하는 모습과 함께 “빨리 내주세요 진짜 현기증나요”, “사전예약 어떻게 하나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치고 있다.
여기에 석궁사를 새로 키워야 할지 고민하는 이용자들을 위한 신규 콘텐츠 ‘위상전환’의 업데이트도 다가오면서 게이머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위상전환은 육성 중인 캐릭터의 체질, 내공, 폐관수련 등 일부 성장치를 유지한 채 다른 직업으로 변경해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다. 평소 여러 직업을 플레이해보고 싶었으나 성장치 때문에 쉽사리 시도하지 못했던 이용자들에게 높은 기대감을 얻고 있다.
이처럼 많은 이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신규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여 역주행에 성공한 미르4가 앞으로도 이러한 기세를 이어가며 더 높은 순위에 등극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성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