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PC’ 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사용자 맞춤형 구성이 가능하고, 완제품 PC 대비 우수한 ‘가격 대비 성능’이 조립PC의 최대 장점이었지만, 그것도 이제 옛말이다. 핵심 부품인 그래픽카드 가격이 천정부지를 찍으면서 조립PC의 가격도 평균 2배 가까이 껑충 뛰었다. 비싼 가격에 조립PC 구매를 포기한 소비자들은 ‘완제품 PC’로 눈을 돌리고 있다. 제조사가 부품 대량 발주를 통해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하는 완제품 PC의 ‘가격 대비 성능’이 오히려 조립PC를 넘어섰기 때문이다.여기에 전통적으로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 등 PC용 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