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전쟁 격화로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 작업에 불똥이 튄 형국이다.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가 중국 경쟁 당국의 승인만 남았다. 미국등 다른 나라의 심사는 끝났다. SK하이닉스는 연내 결합 승인이 불발하는 시나리오도 미리 챙겨둔 것으로 나타났다. 인텔과 협의한 1차 클로징(연내 규제 승인 후 70억달러 지급) 시점을 내년으로 늦춘다는 것이다. SK하이닉스는 2020년 10월 20일 인텔 낸드사업부를 90억달러(10조3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후 1년이 지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