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에 변색된듯한 회색과 상아색 그 사이의 색상, 플로피 디스크....라고 하면 기억하실 분이 얼마나 될진 모르겠지만 라떼는 그런 보조 장치가 있었으니 알아도 모른척하고 지나가주시길. 재밌는 점은 껍질만 복고풍일 뿐, 내부 부품은 최신 규격들을 호환한다는 점. 물리적으로 거대한 RTX 50 시리즈뿐만 아니라 최대 360mm 수냉 쿨러까지 품을 수 있다. 게다가 고급 케이스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터보 버튼과 잠금 버튼 외에 숨겨진 최신 기능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한다. 심지어 그래픽카드 지지대까지 있다고. 참고로 전면 상단엔 각종 최신 규격의 USB 단자가 숨어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