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들어 첫 우중캠 즐기고 왔습니다.
비가 눈으로 바뀌기를 기대했지만 날이 푹해서 인지 꽤 많은 빗소리만 들어야 했네요.
도착해서 피칭하고 철수할때 비 안오면 완전 때땡큐죠~ 부부 둘만 나와서 코베아 휴하우스 안에 2p 텐트로 잠자리 만들었습니다~ 휴하우스 1녀년 만에 피칭해보네요. 천정부분은 색이 많이 바래서 빈티(지)가 나보입니다 ㅎㅎ
힙하게? 궁둥이로 텐트를 피칭합니다. 고프로 캡쳐라 궁둥이만 보이네요. 무릎만 나오면 다행인데 엉덩이도 늘어나서 보기가 흉합니다 ㅠㅠ 솔캠이나 2인 쉘터로 휴하우스 좋아요. 팔고 사기를 2번째 이젠 평생? 함께 해야겠죠? 캠프10을 가져갈까 팬히터를 가져갈까 고민하다가 팬히터 들고 왔는데 잘한 결정이였습니다. 벽에 부치니 자리를 넓게 사용했네요.
난로도 욕심부려 들고 왔습니다. 소형 화목난로라 야외에선 가깝게 가야 좀 따뜻해요 .그녀에게 난로를 선물하고? 저는 화장실 갈겸 산책을~ 비소식이 있어선지 취소된 데크가 듬성듬성 보였습니다.
얼마전 odc에서 땡처리하는 우레탄창 정보듣고 구매한 우레탄 참 맘에 들어요. 가운데 지퍼열고 출입하는게 너무 편하네요^^
점심은 원래 쭈꾸미를 볶볶하려 했으나 택배가 오질 못해서 ㅠㅠ 냉장고 털어보니 꽝꽝언 벽돌 스테이크와 떡복이로 배부르게 먹고 아내는 낮잠을 저는 멍때리며 난로도 텐트앞으로 이동하고 불멍~
비가 한두방울 내리더니 밤 10시가 다되서야 그치더라구요. 겨울 가뭄이 심하다던데 도움이 좀 되기를 바래봅니다. 저녁은 짬뽕을 먹었는데 고프로 화질이 너무 구려서 삭제했어요. 어두운데서 촬영하니 못봐주겠더라구요... 비가와도 가습기는 풀 가동합니다. 건조하면 온몸이 가렵고 따가와서. . 가습기와 밥솥이 쎄뚜쎄뚜 같네요^^
아침엔 라면이죠! 오짬 오랜만에 먹고 커피도 한잔하고 무사히 잘 복귀했습니다~다행히 가평 상면쪽은 바람이 심하지 않아서 가이라인 없이 버틸수 있었는데 방심은 금물인것 같아요. 텐트 피칭할때 바람에 뒤집어 지고 식겁했습니다~ 모두 안캠 즐캠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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