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주말에 비오고 난 뒤 다녀온 태백산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산에 아무도 없네요. 

제가 올라갈때 내려오시던 1명,

내려올때 올라오시던 4명이 전부네요. 

덕분에 호젓하게 태백산이 마치 내 뒷산인마냥 편히 다녀왔습니다.

안개덕분에 시계는 20미터 정도, 정상은 바람이 엄청나고,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태백산 인증은 cctv 화면 캡쳐라던데, 지난번에 폰 꺼냈다가 낮은 기온에 폰이 전원오프되는 경험이 있어서 봄에나 해볼려고 합니다.

태백산의 랜드마크인 주목들입니다.

↓아래 두 주목은 등산로에 있기 때문에 그냥 눈에 띕니다. 물론 살아있는 주목들도 많이 있습니다.

↓ 이 주목을 찾으려고 했는데, 이 날 딱 발견했습니다. 웬지 보물찾기하다가 보물 발견한 느낌이랄까 ㅎㅎ 

↓주목은 다들 아시겠지만 한자로 붉을 주, 나무 목 입니다. 비가 오니 붉은 색이 더욱 선명해졌길래 한장 찍어봅니다.

"주목(朱木, 영어: spreading yew 또는 Japanese yew)은 주목과에 속하는 상록침엽교목으로 한국, 중국 북동부, 일본이 원산지이다. 여러 명칭이 있었으나, (줄기의 껍질과 속의 색깔이 모두) 붉은 나무라는 의미의 ‘주목’이라는 이름이 널리 쓰이고 있다. 

주목 외에도 적백송, 자삼, 수송, 적목, 경복, 화솔나무, 노가리나무라고도 한다. "

↓ 산행 길은 대략 아래처럼.... 무슨 영화같은.....음... 주로 공포영화.. 같지요.

코스는 유일사주차장-유일사-장군봉-태백산 입니다. 태백산의 정상은 장군봉입니다.ㅎㅎ 천제단이 아니더군요.

이제 봄이네요. 등포 여러분 모두 산불 조심, 예방하시고 안전한 산행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