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현타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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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현타오네요

구미감다 14 94

캠핑 시작한디 3년되니 현타가 오네요

 

오늘 올해 첫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어느때와 똑같이  우중철수의 무서움을 잘알기에

 

텐트를 두고 담주에 또 가자 하여 캠핑을 왔죠..

 

셋팅 끝나고 맥쥬 한잔 하는데 현타가 오더라구요

 

아 내가 이걸 왜하는거지..사서 고생한다.....

 

애들이 즐거워한다..??자연을 접할수 있다????

 

다핑계고 내가 밤에 먹고 놀려고????

 

지금까지 캠핑 다니면서 이런생각을 해본게 처음이

 

네요

 

우중설치 철수 다해봤지만 ..힘들죠 힘은 드는데

 

또 가고싶다 였어요..

 

근데 오늘은 너무 다르네요...

 

텐트를 두고 왔는데도

 

힘들다......캠핑 그만하고싶다 란말이

 

입 밖으로 나왔네요...

 

집에 와서도 몸이 힘드니 애들한테 화고 내고

 

이럴려고 캠핑 시작했나..란생각....

 

일단 돌아오는 토요일에 캠핑 가기로한건 취소하고

 

수욜쯤 반차내고 철수 할려합니다.

 

처음 캠핑시작이 아이들때문이였는데..

 

과연 아이들때문이 맞는건지..................

 

 

14 Comments
뽐슈레기ㅋㅋ 2022.03.13 21:00  
이번 캠핑이 힘드셨나보네요..저도 전에는 간혹 같은생각이 들었는데 소모 에너지를 최소화하다보니 다시 다니고있긴해요
구미감다 2022.03.13 21:00  
평소와 똑같이 힘들었는데 ㅋㅋㅋ 힘들었나봐요
<img s… 2022.03.13 21:00  
보통 몸이 힘들고 할일이 많고 그러면 가끔 그런생각 들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짐은 최소로 셋팅도 최소로 하려고 노력합니다 다 셋팅하고 널부러져 있을때는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좀 답답하지만 애들도 이거하라 저거하라 시켜요 ㅎㅎ
구미감다 2022.03.13 21:00  
컨디션이 안좋았나봐요  좀 쉬어야겠네요
뽐뿌는끊어야… 2022.03.13 21:00  
캠태기가 오신것같아요 가능하시면 필수장비 제외하고 다 정리하시고 다시 마음이 생기셨을텐때 다시시작하시는것도 방법이될것같습니다.
구미감다 2022.03.13 21:00  
그럴까 심히 고민중이에요   텐트부터 팔면.........
음악의아버지 2022.03.13 21:00  
그냥 일년에 한두번 글램핑 가는게 최고에요.
구미감다 2022.03.13 21:00  
5월까지 2주간격으로 캠핑장 다잡았는데.. 어째야 하나 고민이네요
인이어 2022.03.13 21:00  
뭔가 힘든일이 있으신건 아닌지요 ㅎ 저도 아들 태어나고 캠핑 접었다가 다시 시작한지 반년인데, 이걸 왜 다시 시작했나 싶은생각도 많이 들긴하는데 재밌어서 계속 하려구요 ㅎㅎ 현타 정말 많이오는데 아들이 좋아해서...ㅜㅜ
시우아빠- 2022.03.13 21:00  
저도 요즘은 잘 안가게 되네요...글 읽으면서 전부 공감이 됩니다 ㅎㅎ 뭔가.. 새로운 취미고 갈때마다 새로운곳을 가는 설레임도있고 장비도 이것저것 써보는재미가 있어서 힘든게 잊혀졌었는데 한 4년정도..어느순간부터인가 힘들다고 느껴지고 아이들, 가족을 위한 캠핑이 내 노동이 되는것같은 느낌이 드니 가서 마냥 즐겁지는 않더라고요..더군다나 저는 술, 담배를 하지 않아요. 저녁먹고 나면 불멍좀 하고 오는게 전부였는데... 어느순간부터인지 식어서 잘 안가게 됩니다...다녀와서 그 피로감을 가진채로 월요일 출근하는게 너무 힘들기도 하고요...ㅠㅠ 근데 어제 화로대를 또 샀어요... 왜 이런거죠?
<img s… 2022.03.13 21:00  
아이들때문에 시작을 했는데 어느순간부터 그 마음을 잊은것 같다면 잠시 쉬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계속 아이들한테 화내고 부모끼리 서로 싸우는 모습을 자주 봤는데, 그러면 오히려 안좋은 기억만 남겨주게 되지 않나 싶어요.
<img s… 2022.03.13 21:00  
저는 그래서 장박을 시작했습니다. 한번 고민해보세요
Takee7… 2022.03.13 21:00  
저도 작년 가을 아이 둘 데리고 간 캠핑에서 애들 재우고 홀로 한잔 하는데 갑자기 즐겁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언제나 제일 즐거워하던 시간이었는데.. 그러다 다시 나아졌어요 ㅎㅎ
Nikonm… 2022.03.13 21:00  
아이들 있는 부모에게 저는 캠핑은 권하지 못하겠더라구요. 막상 해보니 자리 옮겨서 먹고 쉬고 먹고 쉬고 그게 전부라,  부모가 둘이서 쉬러 가는건 좋아도 아이들과 함께라면 다른 액티비티를 하는게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더 도움이 될것 같은 생각입니다.   많은 부모들이 집에 있는 것보다 캠핑가서 자연을 느낀다고 하는데 , 자연을 느끼기 보다 , 다닥다닥 붙어있고 시끄러운 오토캠핑장 예약해서는, 정작 캠핑 가서는 집과 비슷한 환경을 (텔레비전, 식기건조대, 선반, 등등) 캠핑장에 구현해놓고, 먹고 놀기 위한 목적의 자기위로가 아닌가 해요.   캠핑 유뷰트 보면 먹는것 빼면 컨텐츠가 없는것도 웃기더라구요   비바람이 거센 날씨에도, 캠핑을 의무감에 가려고 하는 네이버카페 회원들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더군요. 주말에 캠핑외에는 즐길 거리가 없나?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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