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사고가 났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살면서 누군가와 처음으로 사고가 나서 뭐가뭔지 잘몰라서 비슷한 경험 있으신분 경험담이나
잘 아시는분 도움받을수 있을까해서 질문해봅니다.
자전거 도로에서 운동후에 돌아오는길에 위쪽 내리막길 통해 내려오는 자전거가 속도도 줄이지
않고 그대로 들어와서 전 옆으로 살짝 피하면서 "갑자기 들어오시면 어떻하냐" 말씀드리다
보행자를 못보고 사고가 났습니다.
블랙박스는 있었는데 밧데리 문제로 녹화가 되지 않는 상황이고
제기억에 의존해야하는 상황인데. 그분 넘어진 위치나 제가 피한거니 보행자는 보행로에서 사고난거 같긴합니다.
보행자는 후방에서 충돌 당하셨고 전 보행자 확인후 살짝 틀어서 옆으로 쓰러지긴 했는데 다친것도 없고
자전거도 핸들바 브레이크쪽에 도장벗겨진정도이고 의류도 손상없는거 봐서는
그전에 끼어든 자전거때문에 브레이크를 잡아서 고속은 아니였던건 같습니다.
피해자분도 현장에서 팔이 찰과상과 저리다 정도 말씀하셨고 xray 촬영후 골절은 안보이지만 미세골절일수도 있으니
지켜봐야한다는 소견 받았다고 하시더라고요.
119사고 접수후에 경찰도 오니 오히려 저한테 피곤한일 생길까봐 걱정하시면 경찰분들한테 저 피해없게 해달라고 해주시더라고요
집에와서 바로 일상책임보험으로 접수했고요
저녁에 문자로 괜찮으시냐고 하니 진단결과 알려주셔서 추가적으로 아프시면 병원가시라하고 병원비는 입금해드린다했고요
내일지켜봐야하실꺼 같다하셔서 길게 보시고 언제든지 병원가시고 알려달라했습니다.
낮에 괜찮은지 여쭤볼라고 전화드리니 안받으셔서 바쁘신거 같아 문자남겼고
일상책임보험 담당 손보사한테 처리방법도 알아본 상황인데 갑자기 경찰서에서 전화오더라고요
아드님이 오셔서 형사로 접수하셔서 형사합의보셔야한다고.. 일단 내일가서 진술서 쓰기로 했습니다.
전 피해자분도 좋은신거 같아 일상생활책임보험으로 치료비+@ 보험사에서 알아서 다 처리해주겠지
생각했는데 갑자기 합의가 나오고 하니 당황스럽더라고요.
그리고 아드님하고 통화해보니 어머니가 가슴통증도 있고 머리도 어지럽다고 하셨다 하더라고요
그래서 치료비는 보험으로 처리해드릴꺼니 치료받으실꺼 있으면 다받으시고
치료끝나면 그때 다시얘기하자고 했습니다.
제가 궁금한건 일상생활책임통해서 처리되는 부분은 어디까지이고
위자료 지급된다해도 별로도 제가 형사합의를 해야하는건가요?
치료끝나고 전 다시 말해보려고 했는데 그게 검찰로 넘어가야 하는거면
제가 서둘러서 합의라도 먼저 봐야하는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