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산' 종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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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산' 종주(?) 후기

짱티비 2 81

 

지난 금요일 다녀온 용문산 후기입니다 

 

예보는 분명 오전에 비 살짝(?) 이었는데

정상 찍고 가는길에 계속 비 맞으며 갔네요

 

길 찾기 어렵고 코스가 별로라서 '욕문산'이라고 불리는게 아니라고 하셔서

감안하고 갔지만 절실히 느끼고 온 하루였습니다 

비 때문에 시야가 가려진 것이 더 힘들게 만든다는 것도 배우고

여러모로 많이 배운 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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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성인 인당 2500원입니다 

이때만 해도 비가 오지 않아서 좋았어요

 

용문역에서 내려 버스타고 20분 정도에 도착했습니다.

장날일 경우 역 바로 앞에 탈 수 없고 (5,0일 장날)

용문 터미널 반대편에서 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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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으로 세계적 유명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원조 모형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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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코스(핑크색, 용문관광단지)로 올라가 가섭봉 찍고

3코스(연두색)로 내려오는 길(용문자연휴양림)입니다. 

총 16km, 식사 시간 빼고 7시간 15분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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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은행나무(1100년 정도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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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도 졸졸(이런거 찍을 여유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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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때문에 코스가 어려워 진다고 한만큼 

낙석으로 산사태가 난 듯한 곳이 여러곳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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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바위에서 커피 한 잔 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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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섭봉까지는 길 찾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빠지는 길도 없고 코스도 적당했어요. 

이 때부터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아무것도 안보이고 어디가 다른 봉우리인지 전혀 알 방법이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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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석들이 어려곳 보입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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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봉 까지 능선으로 아주 평탄합니다.

길찾기 매우 쉽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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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까지가 진짜 난코스인데 

여기가 길이 맞아를 연발하며 갑니다 

돌도 많고 낙엽도 많고 

무엇보다 낙엽으로 등산로가 가려져 길찾기 더 어렵게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안갔는지 밟아진 낙엽도 없는 구간도 많고

저도 한번 길 잘못들어 힘들었습니다.

정신 차리며 길 찾아가니 한결 수월했습니다. 

역시나 긴장하며 가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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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안보이지만 지그제그 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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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루트로 왔구요. 

하산 후에는 택시 불러 양평역으로 가서 돌아갔습니다.

택시비 7~8천원 정도 나옵니다. 

 

역시 산은 예보와 다르게 준비해가야 하는 것도 배웠습니다

춥게 다니지 않아 정말 다행이었어요. 

 

겨울엔 한 동안 산 쉴까도 생각할 만큼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ㅋㅋㅋ

 

 

 

2 Comments
그리미~ 2021.12.13 21:00  
다녀오셨군요  좋은 경험하셨습니다 백운봉 뷰가 참 좋은데 도화지만 보셨으니   다시 한번 다녀오셔야겠는걸요 ㅎㅎ 정반대 성향을 가진 겨울 소백인 덕유 다녀오셔서 힐링하세요    
<img s… 2021.12.13 21:00  
등린이에게 매번 배울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다음에 가게 된다면 정상만 빠르게 찍고 오는 길로가야겠어요 ㅋㅋㅋ   덕유산은 어떤 성향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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