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조 한달에 한번 갈까말까한 낚린이 장비병 치료 중입니다.

낚시대 한 20대 있던거 찌낚 1,2호 대랑 농어대, 에깅대 각각 한대씩만 남겨두고 다 팔았습니다.

릴도 한 30개 있는거 5대로 확 줄였네요.

로드가방도 4개 있는거 하나로 줄이고

아박 장화 뜰채 라인 찌... 딱 쓸 것만 남겨두고 중복된거 모조리 팔았습니다.

작년 여름부터 장비 다이어트 시작했는데 이제 겨우 끝이 보이네요.

다 팔고 난 뒤 깨달은게...

그 수많은 장비 중에 결국 쓰는 로드만 쓰고 쓰는 릴만 썼다는거네요.

3년차 낚린이 주제에 왜케 장비가 많아졌냐면 

가족 친구 지인중에 낚시하는 사람이 없어서

데리고 갈때를 생각해서 꼭 여분을 사야했거든요.

앞으론 내가 쓸 장비만 구입할 생각입니다.

장비병을 극복하니 테크닉이 보이기 시작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