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로와 같이 쓰는 조리도구 그을음은 어떻게 해결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집터가 좀 여유있어 캠핑에 쓰던 화로를 응용해 불통을 만들어 국이나 간장등을 끓이기도 하고 고기도 구워먹습니다.
항상 의문이 드는게, 식당 테이블형 화구에 쓰는 불을 조리도구에 그을음이 안생기던데, 같은 가스를 쓰는 화구라도 드럼통 잘라서 만든 화덕이나, 나무를 이용한 화로는 항상 그을음이 생기더군요. 이거 그냥 닦는 방법 말고 애초에 그을음이 안 끼는 방법은 없을까요?
벌목해논 나무들 주워다 최대한 말려서 쓰기때문에 나무의 송진이나 수분에 의해서는 최대한 배제시키는 편입니다. 혹시 불이 닿는 높이에 의해 그을음이 낀다던지 국밥집 뚝배기 조리할때 보니 불이 뚝배기를 감싸던데, 제가 화덕을 쓸때는 그렇게 낮게 위치시키지는 않거든요,, 불 거의 끝에 닿게 사용합니다.
철근, 파이프 용접해서 받침 만들고 그 아래쪽으로 스토브 흉내내 만든 화덕을 넣다 뺐다 사용중인데 혹시 화덕 높이를 올려서 불이 최대한 가깝게 위치시키면 그을음이 좀 덜 낄려나요?
이런문제로 고기 궈먹고 라면먹는다던지 하면 버리는 냄비나, 외부에서만 쓰는 솥으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의도치않게 음성이 들어갔네요,,ㅈㅅ)
** 검색해보니 이런 구조의 2차연소 스토브 들이 위를 막아서 불연소에 그을음이 생긴다고 하던데, 그 높이를 고려해서 만든 지지대로 화덕과 냄비의 간격이 한뼘에 넘습니다. 불을 막으면 화력도 좋지않고 잘 안타더라구요, 해서 간격을 넉넉히 줬는데도 그을음은 못막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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