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해요~~

실제 판매 사이트에 제공된 사이즈 정보가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는지를 판단하는 일은

온라인으로 의류를 구매하면서 파악해야 하는 

여러 사항 중 아마 가장 큰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판매 사이트에 제공된 치수와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지만

원하는 핏에 따라 구매 사이즈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해서

구매를 고려하고 계시는 분들 참고하시라고 실측 치수를 올립니다.

176cm, 69kg이고요 상체 발달형이 아니니까... 뭐라고 해야하나... 적당한 표현이.... 

상체 겸손형(?) 입니다. ^^:

평소 좀 넉넉하게 나온 자켓은 95, 정사이즈 자켓은 100 입고요(티셔츠나 자켓을 핏하게 입는 편입니다)

아크테릭스 프로톤 LT는 M 사이즈 착용했을 때 여유있는 편입니다.

구매한 사이즈는 100입니다.

자켓 실측 치수(단위 cm)

가슴 단면 55 / 밑단 단면 54 / 총장 전면 66 / 총장 후면 70 / 어깨 46 / 팔 62

안에 얇은 플리스 자켓 입은 후 착용했습니다. 그래도 타이트하지는 않네요.

어깨는 딱 떨어지는 것 같고요, 가슴이나 복부는 편안합니다.

하지만 역시 팔이 조금 짧은 감이 있습니다.

배 부분의 광택나는 원단을 제외한 나머지 부부은 신축성 원단입니다.

겨드랑이를 들추면 안쪽의 메쉬가 드러납니다.

통기를 위한 것인데요, 

이 메쉬가 보이는 부분만이 아니고 빨간색으로 표시된 것처럼 안쪽으로 어깨까지 메쉬로 처리되어 있어요.

옆구리 쪽은 緞홑겹 처리되어 있고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은 폴라텍 알파로 되어있는 부분입니다.

등판과 가슴, 배 부분이 폴라텍 알파인거죠.

팔도 표시한 것처럼 바깥 쪽만 폴라텍 알파입니다.

그러니까 겨드랑이와 옆구리에 닿는 부분은 폴라텍 알파가 아니에요.

소매 끝은 프로톤 LT처럼 신축성 좋고 부드러운 원단입니다.

안에는 지퍼 처리된 주머니가 있습니다.

총평을 하자면,

얇고 굉장히 가벼워요. 당연히 패킹 사이즈도 아주 작습니다.

위에 언급한 것처럼 폴라텍 알파는 전체가 아닌 부분 적용이고 (모자는 탈부착 되고요, 폴라텍 알파로 처리된 듯)

프로톤 LT보다는 훨씬 얇아서 겨울 산행에서 운행용으로 사용하기에 괜찮을 것 같아요.

물론 봄, 가을이나 비오고 서늘한 여름에도 활용 가능 하겠죠.

내구성 걱정하는 의견이 있던데요,

아톰이나 프로톤에 비교하는 게 적당한지는 조금 의문이지만,

그 자켓들도 목적에 맞는 기능을 위해 가느다란 실로 만든 거라 사실 내구성은 좋은 편이 아닙니다. 

게다가 가격도 상당해서 살살 아껴주며 입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죠.

이 자켓이 얼마만큼의 성능을 보여줄지는 모르지만,

가격 생각하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으니 

그 정도면 나름 괜찮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상 허접한 착샷과 수령기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