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주말에 할게 없어서 시작한 캠핑 2021년에만 18번을 갔네요.

봄부터 시작해서 여름에 1차 고비가 왔지만 텐트도 바꾸고 잘 다녔는데 12월 크리스마스 캠까지 하고는 와이프가 올 겨울 캠 중단을 요청했네요.

올해 바짝 달려서 그런지 와이프왈 이제 별로 재미있지 않다고 ㅋ

그리고 너무 춥고 바람부니 나가지도 못하고 텐트 생활만 하는게 좀 답답하긴 하더군요. 

물로 겨울 난로 특유의 따스함이 있긴하지만.. 집 놔두고 왜 고생하냐는 근원적인 질문도 있구요.

그래서 일단 3월까지는 캠핑중단으로 결정하고 예약했던 캠핑장 취소중입니다.

난로는 3개나 샀는데 ㅋㅋ 하나라도 중고나라에 보내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다행이 봄에 날씨 좋아지면 다시 간다고 하니 나머지 장비는 그대로 홀드 같습니다. (사실은 돔텐트도 새거 샀어요 ㅋㅋㅋ)

이제 두달은 눈팅만 해야 하지만 ㅜㅜ

캠포여러분들은 모두 즐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