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에 비해서 덜 추웠던 뒷산
나영화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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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며칠 전부터 징하게 추울거라는 예보에 고민하다가 뒷산 관악산을 잠시 갔다 왔어요.
사당역에서 주능선 타고 연주암지나 동네 철수.
대기 온도는 낮았지만 바람이 약하고 햇볕이 내리쬐니 더웠어요. - 이너 + 플리스 집티 + 폴라텍 몽실이 자켓 - 쫄쫄이 + 기모 체육복 바지 오래된 폴라텍 자켓은 벗어 어깨에 두르고 걸었어요.
이런 날씨는 걸을 때는 춥지 않지만 잠시라도 멈추면 손끝부터 느낌이 옵니다. 혹여라도 사진이라도 찍어보려고 장갑을 벗더라도 최소한의 시간만 개방해야지 금새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유투버인지 자신감인지 연주대 정상에서 웃옷을 완전 까고 사진 찍는 분이 있더라구요? 사계절 통틀어 저곳에서 옷벗고 사진 찍는 모습은 처음 봤어요. ^^ 뭘 하시던 이런 날씨에는 조심하는게 좋아요.
날씨 덕분에 주능선 사람들 별로 없고, 가끔 만나는 분들도 중무장하고 나오셨더군요.
하지만 마스크는 모두 실종. 그리고 이곳저곳에서 보이는 비닐 쉘터. 그 안에 사사오오 모여 앉아 뭔가 맛있는걸 드시는 모습.
아직은 아직은 조심해야 할 때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렇게 추운 날씨에는 마스크만 잘 써도 찬바람을 덜 마시기 때문에 목보호에 좋아요! ^^
남은 연말 며칠, 모두 건강하게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