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다수] 2021년 12.19일 등린이 첫 등산으로 관악산 다녀왔습니다.
어제 눈이 제법 와서 살짝 걱정했습니다만 결과적으로는 만족한 산행이었습니다. 경사도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
최단 코스라는 건설환경종합연구소에서 시작하려다가 그냥 공사중인 관악산공원역에서 내려서 가기로 했습니다. 딱 오후 12시에 출발했는데, 혹시나 늦지 않을까 걱정했네요.
바닥엔 눈이 살짝 얼어있었습니다.
호수도 얼고..
군데군데 눈이 제법 있었습니다.
미세먼지도 없고 날씨가 좋아서 아주 좋았습니다 근데 가다보니 점점 길이 험해지는게.. 계곡따라서 계속 올라갔는데 돌도 많고 경사가 점점 심해지더군요 ㅎㅎ 정말 힘들었습니다
군데군데 눈이 쌓인 구간이 있었습니다만, 아이젠 없이도 올라갈만 했습니다. 난간대 잡고, 밧줄도 잡고 나무랑 바위도 잡고요. 비상용으로 챙겨간 아이젠이 있긴 했는데, 우선은 가방에 넣어둔 채로 올라갔습니다.
정상부근 도착해서 표지판 보니 한시 반..
멀리 보이는 경치가 정말 좋더군요. 아 이래서 산에 가시는구나 싶었습니다.
연주대 가는길 까지는 우회해서 가기로 합니다. 다왔는줄 알았는데 돌계단이 진짜.. 그래도 미끄럽진 않아서 좋았습니다.
풍경이 정말 좋더군요 날씨가 그리 춥지는 않아서인지, 눈이 듬성듬성 보입니다.
거의 다왔습니다.. 후 은근 힘들더라구요
연주대 도착! 산객님들이 꽤 많으시더라구요.
산객님 한분께 부탁드려서 첫 등산 기념 사진도 하나 찍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러고나니 시간이 한시 45분.. 초코바 하나 먹고 물도 마시고 두시조금 넘어서 하산 시작했습니다.
온도계를 보니 영상입니다. 실제로 올라오다가 너무 더워서 파카 벗고 플리스에 베이스, 얇은 자켓만 입고 올라왔습니다.
우주로 전파라도 쏠 것 같은 ㅎㅎ
슬슬 하산 시작합니다.
돌길이 낫더군요. 좀 젖어있긴 했는데 전혀 미끄럽지 않고 좋았습니다.
대충 상태가 이렇습니다.
눈내린 암자도 보고
멀리 보이는 풍경이 참 좋더군요. 아, 하산은 과천향교쪽으로 했습니다.
저길 언제 올라갔다왔는지 ㅎㅎ
다내려오니 케이블카가 있더군요 ^.^
하산후 식당들 있는데서 잠시 쉬었습니다. 세시반. 관악산입구역 코스~연주대~과천향교 까지 전체 3시간 반 정도 걸렸습니다.
고즈넉하니 좋더군요. 조용하고.
사진 몇장 더 올리겠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안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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