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육봉과 사당능선
파창가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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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관악산이 쉬운 산이 아니네요. 등산 취미가 없을때 서울대공학관에서 연주대 가본곤 그냥 그렇다 여겼고. 근래 등산에 재미를 느끼고 이산저산 다니다 올 여름에 육봉능선 팔봉능선 경험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북한산보다는 작지만 아기자기하고 당찬 느낌.
오늘 육봉능선 연주암을 거쳐 사당능선을 따라 내려 오면서 또 한번 놀랬습니다. 사당능선이 평이하다는 말을 들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더군요. 사당능선 계단은 최근에 설치된 듯 보이던데 예전엔 정말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설치상의 난관 때문에 일부 구간에 데크가 아닌 철계단에 설치한 것으로 보이는데 눈이 많이 내리니 상당히 미끄럽더군요.
북한산을 갈까 고민하다가 관악산을 택했는데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지난번 3봉 앞에서 엄두도 못내고 우회했지만 오늘은 운 좋게 넘어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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