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후기 남깁니다^^
후기도 방문도 오랫만인거 같아요 ㅠㅠ 잘들지내시고 계시지요!!(저혼자만... 인사합니다 ㅎㅎ)
요즘에는 예약을 토요일만 하고 있습니다~ 가끔 예약을 취소하고 양도해야 되는 일도 발생하는데 매번 위약금이 아깝더라구요
그래서 꼼수로 토요일만 잡아두었다가 일정이 확정되었다 싶으면 금요일도 예약합니다
그런데 오 마 이 갓!
금요일 예약하러 들어가보니.. 누가 목금 2박으로 제가 토요일에 예약한 사이트에서만... 다른 사이트 많은데~~~ 캠핑을 계획하셨더라구요 ㅋ
물론 제가 캠핑장에서 최고로 좋은 자리로 예약해서 그런걸까요...?? ㅎㅎ
포기? 걍고?
그래서 어차피 금요일은 밤에 도착하니 근처 노지1박 후 입성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어은돌 송림 캠핑장 근처 여러 해수욕장이 있는데 저는 만리포 해수욕장으로 정했습니다
캠핑장이랑은 10분안걸리더라구요^^
드넓은 주차장 한가운데에 배짱있게 주차하고 스텔스모드로 정박했습니다
만리포 공영주차장은 무료인데다가 바로 옆 화장실, 파출소(?), 보건소(??)까지 갖춰진 최고급 공영주차장이고 겨울이라 그런지 저희말고 일반 승용차 2~3대 뿐이었네요 ㅎㅎ
단점은 바다는 보이지 않지만 도보로 3~5분정도면 근처 편의점, 횟집, 만리포해수욕장을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차장이 경사가 좀 있어요~
해수욕장에서 밤바다 좀 봐주고~~ 챙겨온 석화와 장어가 있어 저녁은 애들이 좋아하는 치킨집에서 치킨과 피자를 먹었는데... bbq 치킨이 넘 맛있었습니다^^
아침에 누가 문두드리고 나가라고 할까? 싶었는데 ㅋㅋ 12시까지 아침도 챙겨먹고 낮잠(?)도 자고 캠핑장으로 출발했습니다^^
겨울엔 어닝룸인데~ 하룻밤 자고 갈껀데 추우면 드가자~~ 하면서 테이블 세팅만 했습니다 ㅋ 다행히 기온은 10도 정도라 괜찮았네요^^ 저녁 먹고는 랜더스로 후딱 들어가서 드라마 봤어요 ㅎㅎ
이제 추위 참으면서 불멍은 할만큼 했나봐요...
도착하자마자 불땡겨서 석화 구워주구요 ㅎㅎㅎ 아들이 정말 맛있다고 해주네요 ㅋ 겨울은 석화구이죠^^
어은돌에 온 가장 큰 이유.. 물고기, 새우, 게 잡기 ㅎㅎㅎ 아들~ 원 없이 잡았지??
셋째날 아침은 멀리 보이는 등대로 산책 했습니다^^ 산책 다녀오는 길에 섭을 파시길래 2키로를 샀는데 3키로를 주셔서 아침에 따시게 홍합국 잘먹었어요! 로컬푸드란 이런것...?
추운 날씨 바다보면서 코코아 한잔의 여유...
출발합니다~~ 편한 우리집으로요^^
12월임에도 10도 안밖의 기온으로 따뜻하게 캠핑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