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 초보 등린이 설악산 후기입니다.(사진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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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초보 등린이 설악산 후기입니다.(사진많음)

연초려 0 119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설악산 등산에 대해 질문드렸던 초보 등산인입니다.

 

 

 

새벽 4시 서울에서 출발해서 6시 50분 남설악입산통제소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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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0 부터 산행을 시작하였는데 처음부터 오르막길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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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폭포 주변부터는 물 흐르는 소리가 경쾌하게 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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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km 남았다는데 정상이 나올기미는 왜 보이지 않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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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올라가며 풍경을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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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걷다보니 하늘이 열리고 정상에 가까워 지고 있다는걸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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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오르다 보니 대청봉에 도착했습니다. 맑은 하늘과 정상석에 어울어짐이 아주 멋들어졌습니다.

너무 벅차올라 심장이 너무 두근거렸습니다.(힘들어서...그랬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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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오면서 중간중간에 사람을 봤는데 정상에는 아무도 없어서 오로지 혼자서 이 풍경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발자국이 있는걸 보아 이미 지나간 분이 계신듯 하였습니다)

 

 

 

 


정상석 인증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바람은 미친듯이 불고 셀카봉은 고장나고 사람은 아무도 업고... 30분동안 풍경을 감상하며 사람을 기다리다 너무 추워서

중청대피소로 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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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청대피소에서...

시간이 지나면서 구름이 점점 걷히며 설악산의 아름다운을 더욱더 감칠나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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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소에서 대기하다 정상석 인증샷을 찍기위해 다시 대청봉을 올랐습니다.

그리하여 찍은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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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샷을 찍은 후 대피소 취사장에서 컵라면과 김밥으로 허기를 달랜 후 한계령을 향해 걸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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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령가는길은 너무 험난했습니다.

오색과 달리 눈이 너무 많이 쌓여 있어 걷는것이 힘들었고 발이 종아리 까지 푹푹 빠져들어 갔습니다.

힘들어서 앞만 보고 가서 풍경감상도 못하고 사진도 많이 못찍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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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끝청에서 발생했습니다.

많이 쌓인 눈으로 인해 사람들의 발자국을 따라가던 저는 이상한? 발자국을 따라갔습니다.(등산로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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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을 따라 계속 걷다보니 갑자기 길이 끊겨버렸습니다.

당황스러워서 트랭글을 보고 엉뚱한 길을 왔다는것을 알아챘습니다. 

내리막길이라서 신나게 왓었던 저는 다시 오르막길을 올라가야 한다는 생각에 힘이 쫙~빠졌습니다.

(발자국 끝에 통신용 안테나 장비가 있었던것을 보면 관리하시는 분이 왔다간게 아닌가 추측합니다..ㅠㅠ)

 

 

 

 

 

 

다행히 다시 등산로을 찾아서 하산하였는데 쌓인 눈으로 인해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대피소에서 여길 올라오신 분들 만났었는데 새삼 대단하게 느꼈습니다.

하산길에서 3~4팀 정도 보았는데 볼 때마다 너무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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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보니 한계령 삼거리에 도착했습니다.

이 때부터는 아무생각 없이 무작정 걷기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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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8시간 반만에 한계령에 도착했습니다.

내려오자마자 온몸에 힘이 쭉 빠졌습니다. 꾸역꾸역 내려왔다는 말이 맞을것 같습니다.

(트랭글을 일찍 껐더니 한계령 뱃지는 획득을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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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택시비 2만원)타고 오색으로 다시 넘어가 탄산온천장에서 샤워를 한 후 서울로 복귀하였습니다~

(인터넷으로 오색탄산온천 예매하면 1만원에 샤워랑 주차를 무료로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번에 날씨는 좋았으나 초행길이라 너무 힘들었는데 날이 풀리면 한 번 다시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다음엔 공룡능선을 갈 수 있도록 등력을 열심히 키워야겠습니다.

이상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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