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에서 쓸 나무술잔을 하나 봐서 목공 관련해서 배워도 재밌겠다 싶어 시작했습니다

만드는데는 총 12시간이 들어갔네요 돈도 비싸지만

제가 직접 만들었다는 것이 너무 만족스럽네요 ^ㅡ^ (DIY의 맛 아니겠습니까!ㅋㅋ)

이제 날씨 풀리면 친구들과 자연에서 더 기분좋게 한 잔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처음은 그냥 네모난 길쭉한 나무토막으로 시작합니다

나무 종류는 월넛? 이라는 소재고 깎는데 다른 것 보다는 좀 쉽다고 합니다

처음엔 이 네모난게 어떻게 잔이 되지!?? 했네요 ㅋㅋ

어설프지만 기계로 토막토막내고 중심을 맞추기위에 줄을 긋고

지금 사진을 올리면서도 보지만 이걸 내가 작품으로 만들었구나 감동중입니다 ㅋㅋ

저 네모난게 이제 동그랗게 되었습니다

나무결도 보이고, 저 동그랗게 깎는거도 오래 걸리더라구요..

개당 40분 이상을 이뿌게 동그랗게 깎는다고 시간 쓴듯 ㅋㅋ

얼추 잔의 모습이 나옵니다ㅋㅋ 

열심히깎고 가운데 구멍을 먼저 기계를 통해 크게 내주기

이제는 마무리만 남았네요

이제 잔을 열씨미 깎아서 컵처럼 만들어줍니다. 

앞의 두 과정은 빨랐지만

마지막 디테일은 3시간에 잔 2개씩 만들었네요 ㅋㅋㅋ

날씨가 따뜻해지면 바로 캠핑가서

요 잔에다가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한잔했으면 좋겠습니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