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212 초보 등린이 태백산, 소백산 산행후기 (사진많음)
처음으로 태백산, 소백산을 등반하였습니다.
서울에서 3:30에 출발하여 태백산 유일사 주차장에 6:00에 도착하였습니다. 간단히 정비를 한 후 6:10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코스는 유일사 - 천제단 - 당골광장으로 산행하였습니다.
어둠을 뚫고 3.5km 정도 지나니 날이 밝아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산맥과 구름이 조화에서 알 수 없는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춤 주고 있는것 같기고 하고 어떤 포즈를 하고 있는 것 같은 고사목
안내 표지판과 함께 바라보는 전망
장군봉 근처에 이르니 해가 뜨는게 보였습니다.
천제단에서 바라본 태양
정상석에 도착하니 태양과 가까워져 주변이 노랗게 물들었습니다
장군봉 옆 천제단
정상에서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제가 생각한 설산은 아니였지만 날씨가 좋았고 따뜻하고 기분좋은 기운을 받았습니다.
정상에서 당골광장으로 내려오는 길은 아이젠이 꼭 필요할정도로 미끄러웠습니다.
바위덩어리가 경사를 따라 흘러내린 암괴류
장군바위
보기만해도 엉덩이가 아픈것 같은 빙판길
당골광장 도착
광장에서 콜택시를 불러 유일사 주차장으로 갔습니다. 요금은 11,000원 정도 나왔습니다.
유일사 탐방안내소에 비치된 스탬프를 찍었습니다(날짜를 잘못 찍었다는...)
정비를 마치고 소백산으로 출발~ 유일사 탐방로 주차장에서 소백산 어의곡 탐방로까지는 82.2km 약2시간정도 걸렸습니다.
어의곡 - 비로봉 - 천동 코스로 등반하였습니다.
어의곡 탐방로 입구 정상인 비로봉까지 5.1km입니다
1.5km 지점부터 얼어있는 눈으로 인해 아이젠이 필요했습니다. 하루에 두탕뛰려니 힘이 들어서 사진도 별로 못 찍었네요.... 길쭉길쭉한 나무들이 빼곡하게 서 있습니다.
저 멀리 비로봉이 보입니다.
미세먼지의 영향인지 전반적으로 뿌옇게 보였습니다.
정상석 부근에 인증샷을 찍기위한 줄이 길게 늘어져 있습니다. 저도 10분쯤 기다린후에 인증샷 찍고 천동으로 내려갔습니다.
정상에서 아무생각 없이 내려오다 보니(사진없음...) 천동탐방안내소에 도착했습니다.
스탬프를 꾹~ 찍었습니다. 소백산 깃대종인 모데이풀이랑 여우그림의 스탬프
천동탐방안내소부터 0.8km 아래에 있는 천동주차장에서 택시를 타고 어의곡 탐방안내소로 가서 산행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택시요금은 22000원 나왔습니다.
산을 타기위해 시간을 내서 멀리오는게 쉽지 않아 무리하게 2개의 산을 하루에 타봤는데 쉽지는 않았습니다. 운전시간과 산행시간이 엇비슷하여 체력소모가 컷습니다(이래서 안내산악회를 이용하시는구나~ 했습니다)
영남알프스 하루에 2~3봉씩 타는분들은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이제 설산은 보기 힘든걸까요...? 따뜻한 날씨에도 볼거리가 있는 국립공원 산 추천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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