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202 괴산&상주 백악산 후기
설 당일날인 어제 2월1일에 다녀오려고 했다가 눈도 제법 오고 뷰도 구리고 집에서 멀지도 않고(50키로&1시간)해서 갔다가 다시 돌려오고 오늘에야 다녀옵니다.
가는길에도 살짝이 눈이 오기도 날리기도 합니다.
차는 입석초등학교 길 건너편에 주차를 합니다. 카메라는 방범과 과속 있으며 주변에 마땅히 주차할곳이 없어 보입니다.
충분히 라인안에 차를 넣을 수 있을만한 크기 입니다.
후기들을 보니 대부분 화북초로 오르는 후기가 대다수 인거 같습니다.
1키로 조금 걸어오면 옥양교 옆에 큰 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 있고 맞은편으로 올라갑니다. 저 차량의 2대는 산행객일지 아닐지...
다리 건너기전 우회전 해서 갑니다.
얼마 안가서 큰 화장실이 나옵니다. 들머리 날머리 양 끝에 간이화장실이 1~2개씩은 있더라구요(요거 제외)
석문사 패스 하고 백악산으로 바로 오릅니다. 발자국을 따라 갑니다.
페이스북 공모를 통해서 솥뚜껑바위로 결정이 났다고 합니다. 여기까지 올라오는데 2,5키로나 榮쨉아이젠이나 스틱을 안차기도 했지만 바위가 많았던거 같고
눈이 좀 쌓여 있어서 올라오기 힘들었습니다. 발자국 없었으면 트랭글 키고 올라와야 했을겁니다. 오늘산행은 트랭글 안키고 발자국 따라 간다 라고 마음을 먹습니다.
솥뚜껑바위 바로 옆 이정표
밧줄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밧줄도 밧줄이지만 발디딜만한곳이 쉽게 보이지 않더라구요
눈에 덮혀있었지만 헬기장 느낌이 왔고 헬기장 도착하니 앞에있는 속리산 톱날라인이 눈에는 들어오지만
뷰가 아쉽습니다. 얼마 높지도 않은 저 바위 올라가는것도 쉽지 않더라구요
헬기장에서 한 50미터 간거 같은데 장갑 한짝을 두고 와서 위에사진 바위로 가서 찾아옵니다. 터치 안되는 장갑인데 젖고 얼고 해서 그런지 터치가 됩니다.
오르는 내내 미끄러질까봐 사족보행도 간간히 하고 밧줄이 또 나오고 역시 발 디딜곳이 썩 쉽게 보이지 않습니다.
역시 계단이 최고인거 같습니다.
언제였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의 저 비석은 바뀐거더라구요 정상은 볼게 없습니다. 앞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확실히 막아줍니다 ㅋ
이제 입석분교로 하산을 하려고 가다보니 천미터도 안되는산에서 주목이 있어서 신기해서 찍습니다.
계단 경사도 경사인데 한칸 밖에 발을 못디디네요. 하산길은 뭐 거의 엉덩방아 안찧을라고 일부구간은 엉덩이를 일찍이 바닦에 붙이며 내려갑니다.
가다보니 코끼리바위도 나옵니다.
밧줄과 함께 그나마 발 좀 디딜곳이 있던곳
무슨 바위였는데...
무슨 바위인거 같은데...
돌아온길 일부와 속리산 능선
뷰가 아쉽네요...
바위뒤?에 나름 또 포토존이 있더라구요
코스에 따라 궁딩이 바닦에 붙히고 여기저기 붙잡으며 수인재(입석분교)까지 와서 트랭글을 한 번 봤더니 정면에 길이 있어서 가봅니다.
대왕봉인데...다들??(들머리에서 발자국만 보고 따라왔던)밧줄만 땡겨보고 간듯합니다. 발자국이 여기서 실종이 됩니다. 밧줄이 너무 얇아요 2CM도 안되는듯
다시 돌아옵니다. 안쉬고 그냥 쭉 내려올라 했는데 잠시 쉬며 간식 과 물도 좀 먹고 아이젠을 착용합니다.
발자국도 없고...들머리에서 봤던 발자국에 역행은 못봤습니다. 여기가 정녕 수인재(입석분교)로 가는 길이가 하는 의심을 하면서 대왕봉을 갔었죠
나뭇가지를 보니 리본이 달려있네요...길이구나 합니다. 트랭글로 실시간 코스를 확인하며 내려갑니다.
이 이정표가 나오면 얼마 가지 않아서 평지수준의 하산길이 길게 나옵니다.
잣나무?? 군락지를 통과
통과
자작나무 통과 하다보면 마을이 나옵니다.
여기서는 우측으로 하산 합니다.
백악산에 대해 느낀점은 가을,겨울에 올산은 아닌거 같습니다...
낙엽과 바위 밧줄 일부일부 발 디딜만한곳이 많지 않더라구요
대부분 화북초에서 오르는 편인데 정상에서 저 경사와 등산로의 상태를 봐서 옥양폭포로
하산 하는거는 아닌거 같습니다. 등산은 하산길이 지루해도 코스가 좋고 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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