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용량 1.2로 주사 시작했습니다

주사침은 병원에서 기본으로 준 40개 말고

추가로 파인젯 100개 9900원 무배를 구입했습니다

별 차이는 없구요

3일째 주사하다 깨달았는데

병원 의사 선생님이 가르쳐준대로 

배 꼬집어서 주사하는거 하다가

제가 좀 무식해서 

주사중에도 계속 꼬집은상태라 

약이 덜 들어간거같아요

그 담날엔 꼬집은거 풀었더니 

주사바늘에 속이 긁혔는지 멍들어서

그 담날부턴 안꼬집고 놓다가

오늘 누워서 놓으니 

이게 제일 흔적없이 잘 되는거같아요

빨간 점이 안생겼어요

반감기 13시간이라 안내받았는데

오전 10시 반에 주사하면

저녁 9시쯤 충동이 다시 살아나더라구요

지금 가시적 효과는 

쇼핑을 위장으로 하지 않고 뇌로 하게 되었다는것, 

식사때 너 배 별로 안고프니? 라는 말을 듣게 된 것입니다

식단이야 평소에도 했는데 

스트레스 덜 받고 하고 있습니다

생리중 어지럼  심할 때 원래대로라면 

아, 당땡겨 이럴땐 초코렛 먹어도 되지

하고 정신승리했는데

이젠 그냥 안먹고 물 마시게 되네요

어차피 피 부족한거라 철분제랑 물 마시면서 

지나가길 기다리는 것 말고 답 없는 걸 

머리로는 알고 있었거든요

제법 효과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