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운길산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하남에 거주해서 주로 검단산에 다니는 등린이 입니다
검단산만 지겹게 가다보니 가까운 다른 산에 한 번 가보고 싶어져서 운길산을 가보았습니다
운길산에는 수종사라는 절이 있어서 그 곳 까지 차 타고 갈 수 있지만 그렇게 되면 실제 등반 높이가 얼마 안되기 때문에 초입에 주차하고 올라갈지 수종사 부터 올라갈지 선택해야 합니다
저는 어머니 모시고 갔기 때문에 수종사 부터 올라가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차량으로 올라가는 경사도가 상당하기 때문에 운동량이 어느 정도 충족되어야 만족이 되시는 분은 초입 부터 올라가는 것이 나을 수 있겠습니다
자주 가는 산이 검단산이라 검단산과 비교하자면 운길산 경사도가 더 심하고, 길이 덜 닦여져 있습니다 아무래도 등산객이 검단산에 비해 덜 해서 그런지 낙엽이 많고 길이 좁은 편 입니다
정상에는 넓은 데크가 깔려 있고, 제가 간 날은 바람이 불지 않아서 돗자리 펴고 간식 먹기 딱 좋더군요 벤치는 2개 밖에 없기 때문에 돗자리나 휴대용 의자 있으면 좋겠구요 정상 가기 약간 밑에 평상이 있어서 거기서 식사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애플워치로 측정한 활동량은 운길산(수종사-정상-수종사), 검단산(현충탑-정상-현충탑)을 비교했을 때 활동 킬로칼로리: 운길산 650kcal, 검단산 1,086kcal 거리: 운길산 4km, 검단산 6.5km 등반고도: 운길산 357m, 검단산 580m 입니다
실제 정상 높이는 운길산 610m, 검단산 657m 이구요
검단산 만큼 운동량 채우려면 수종사 말고 초입부터 올라가야 비슷할 것 같습니다
정상 뷰는 두물머리를 두고 검단산은 남쪽에서 바라봤다면 운길산은 북쪽에서 남쪽을 바라보는 뷰 입니다
내려오는 길에 수종사에 들르면 조용한 절과 500년 된 은행나무를 볼 수 있습니다 화장실은 수종사 앞 주차장에 있습니다 더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짧은 후기 마칠게요 땅이 녹아서 군데군데 진흙이 있던데 미끄러지지 않게 다들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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