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어르신 모시고 라운딩 가는데 선물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3년쯤 전에 아버지랑 가서 머리 올린 뒤로 여러가지 이유로 한참 쉬다가 갑자기 어르신들 모시고 나갈 일이 생겨서 새벽마다 레슨받고 있습니다.
어르신이라고 하지만, 저희 지도교수님 (60대 초반, 구력 매우 높으심. 골프 매우 좋아하시고 매우 잘치심) 거래업체 대표님 (50대 후반, 구력 매우 높으심) 거래업체 실무자 (40대 초반, 골프 경력은 길지 않으나 기본적인 운동신경 좋다고 함) 저 (30대 후반, 골프도 못치고 운동도 젬병) 이렇게 넷이 나가기로 했습니다. 티업은 8시 조금 넘어서이고, 가실 때 교수님을 모시고 가기로 한 상황입니다.
어머니께서는 지도교수님 모시고 가는데 선물이나 음식을 잘 신경써야 한다고 하시는데.. 이걸 어느 선부터 준비를 해야할지 감이 안 오네요.
일단 기본적인 간식거리, 3월 초 오전 티업임을 고려한 따뜻한 음료, 핫팩 은 준비할텐데 당일 아침식사부터, 라운딩 마치고 선물은 어떤 것을 해야할는지, 운동 끝나고 교수님이랑 다 벗은(!) 상태에서 같이 씻어야 하는지 모든 것이 걱정스럽습니다...
당장 공도 제가 제일 못 칠 것 같고, 18홀 다 돌 쯤 되면 저는 로스트볼 20개도 거의 다 쓰고 녹초가 되어서 뛰어댕기기만 할 것 같은데 말이죠 ㅠ
1) 당일 간식/음료는 어느 선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요? 2) 골프 티셔츠? 같은 건 선물로 하는 것이 어떨까요? 3) 보통 라운딩 마치고 골프공 한 박스, 모자 등을 선물로 드리기도 한다는데, 그 골프공 한 박스라는 것이 4개? 5개? 들어있는 1개 박스를 말씀하시는걸까요? 4) 벗고 같이 씻어야 하나요?(!)
조언을 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