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헤드렌턴...
봄이 되어가니 이젠 야등 할일(재택 끝내고 밤에 산에 갔다오는)이 자주 생길 것 같습니다. 친구들하고 가도 밤에 가는 경우가 많을 듯하고...
원래는 손전등(XML-L2/T6)을 주로 사용하고 있었고 원래 있던 헤드렌턴 T6 는 헤드도 제법 크고 무거운 축에 속해 땀이 많은 경우 영 불편해서 안쓰게 되었는데.... 그러다 산에서 이상한 렌턴을 쓰시는 분을 발견하고,... 바로 찾아서 구매해보았습니다. 친구가 아이언맨되려고 하냐고 하네요
머리띠처럼 생긴 것이 COB로 LED띠줄정도 되겠네요... 그리고 그 위에 작은 동그란 XPG LED입니다. 18650 2000mah 1개가 내장된 후레쉬로 USB-C로 바로 충전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LG 2200mah 나 2600mah 혹은 3500mah로 바꿔주려고 합니다. 듣보잡 배터리보다는.... 제가 아는 배터리로 교체하려고 합니다.
오늘 저걸 가지고 밤에 광교산 형제봉에 다녀왔습니다. 대략 올라가면서 확인해보니... COB최대밝기면 주변이 다 환해서 좋은데... 단점은 제 마스크위로 입김이 너무 리얼하게 보입니다... XPG 는 확산 렌즈가 없어서 줌아웃은 빛을 원형으로 만든다말고는 없습니다.
밤에 제 핸드폰으로 보면 어두운 상황에서 COB를 켜는것과 XPG를 켜는 것을 확인해보면 대략 어느 것이든 산행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COB중간이 가장 적절한 듯 합니다. XPG는 확산렌즈가 없어서 줌인상태에 저렇게 LED패턴이 그대로 보입니다.
일단 XPG는 3M 반투명테이프라도 붙이면 조금 나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 알리에서 확산렌즈를 하나 사서 끼우면 더 유용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형제봉엔 야등오시는 분들이 많네요 정확히는 커플들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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