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주의) 함덕 서우봉 야영장 에서 하룻밤 자고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배낭을 매고 제주를 다녀왔습니다
비행기에 박배낭을 실을 때 가장 떨리는 순간 입니다 위탁금지 품목이 혹시 있을까 하는 마음 때문이죠.....ㅋㅋ 몇번 다니다보니 이제 금지 품목은 따로 리스트에 적어서 손가방에 넣어 다니고 있습니다
공항 나오자마자 한장 찍어봅니다 항상 이 사진을 찍을 때 제주에 왔다는 생각이들면서 기분이 최고조로 좋습니다 와이프도 행복해하길래 일단 놔둡니다 이따 흘릴 땀만큼 행복해 하기를....ㅎㅎ
101번 버스를 탑승하고 김녕으로 향합니다
김녕초등학교앞에서 하차했습니다
제목은 함덕인데 왜 지난번 후기와 똑같이 김녕에서 내리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셨다면 굉장히 기억력이 좋으신 분 입니다 ㅎㅎ
(지난 김녕 20코스 후기)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camping&no=268245
저는 오늘 올레길 19코스를 걸어 함덕에서 하룻밤 잘 예정입니다
조천에서 김녕까지 약 20km의 코스인데 제가 종점인 김녕으로 찾아온 이유는 올레길을 역방향으로 19코스 종점 김녕에서, 19코스 시작점 조천으로 걷기 위해서 입니다 이처럼 올레길을 거꾸로 걷는 행위를 "역올레" 라고 부르더군요
저는 오늘 19코스 역올레를 하러 왔습니다
지난번 20코스 시작점으로 똑같이 찾아왔습니다 아니 지금부터는 19코스 역올레 시작점으로 불러야죠 ㅎㅎ
올레길에는 스탬프 찍는곳이 코스마다 3군데씩 있습니다 시작점, 중간지점, 종점
여기는 19코스의 종점이고 역올레니까 완주도장을 먼저 먼저 찍습니다 웬지 벌써 완주한 기분이 듭니다 ㅋㅋㅋ
19코스 역올레 시작점부터 풍경이 좋네요 제주스러운 바다의 모습 입니다
해를 피해 여유를 즐기는 고양이가 멋있어서 한장 찍었습니다
이제 올레길 리본을 따라 역올레를 시작해 봅니다
오랜만에 가방을 무겁게 챙겨 왔지만 아직 시작이라 마음만은 가볍습니다 ㅎㅎ
피엘라벤 카즈카는 무게가 상당히 무거워서 호불호가 있는 가방이지만 그만큼 튼튼히 잡아주고 내하중을 분산시켜주기 때문에 올레길정도의 코스에선 충분히 챙기고 나갈 가치가 있습니다
19코스는 임도길이 많더라구요 걷기에는 편했지만 살짝 심심하기도 했습니다 애매한 시간에 걷기 시작해서 해를 완전 정면으로 쳐다보면서 걷게 營윱求ㅜㅠ
저 멀리 풍력발전단지가 보이네요
초반의 따분한 임도길을 벗어나면 잠깐 산길로 들어섭니다
길이는 짧지만 생각보다 우거져서 깊은 숲에 들어온 느낌을 받습니다 나무가 많아서 해를 피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조천읍에는 풍력발전단지가 있어서 곳곳에 풍력발전기가 보이더라구요 걷다보면 이국적인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도토리가 많이 떨어져 있길래 주워담아봅니다 이거 가져가서 싸이월드 노래 사면 되는거죠...? ㅋㅋ
꽤 분위기가 좋았던 숲길 이었습니다 해가 질때 걸으면 살짝 무섭겠더라구요;;
어느새 벌써 19코스의 중간지점에 도착했습니다
중간 도장 꽝! 찍고 잠시 쉬어갑니다
잠깐 배낭을 내려두었더니 다시 메기 싫더군요 ㅎㅎ 다시 출발합니다
가만히 있으면 춥고, 걸으면 따스할 정도로만 챙겨입고 걸었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았고 제주가 워낙 따듯한 곳이라서 벌써 봄기운을 느꼈습니다 최고온도가 15도에 육박했습니다
파란색 화살표는 정방향, 주황색 화살표는 역방향의 올레꾼들을 위한 표식입니다 주황색 화살표를 따라서 열심히 걸었습니다
걷다보니 어느새 바닷가에 도착했네요 이곳은 북촌 포구 입니다
바다색에 취해 잠시 쉬어갑니다
이런 풍경을 그냥 지나칠 수 가 있나요? 잠시 쉬면서 사진도 찍고 한참을 둘다 말 없이 바다만 바라보았습니다
바다가 너무 아름다워서 발걸음을 떼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ㅎㅎ 이래서 다들 제주에 왔다가 자리잡으시는 거겠죠? 저도 그러고 싶네요...ㅜㅠ
지나가는 길에 소원을 빌면서 돌 하나 쌓아올려봅니다 무슨 소원을 빌었는지 저도 궁금합니다...
걷다보니 어느 저 멀리 서우봉 이 보입니다 왼쪽에 보이는 조그마한 언덕인데요 19코스의 하이라이트 깔딱고개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9코스 역올레에서는 서우봉을 넘어야 아름다운 함덕해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계속 뒤돌아보게 만드는 북촌 포구의 모습
서우봉에 올라서서 돌아본 북촌포구 입니다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네요
고개를 들어 앞을 보면 반대쪽 바다의 수평선이 보입니다 오르막이라 다리에 힘은 들어가지만 멋진 바다를 보면서 힘을 내 봅니다
서우봉의 꼭대기 즈음에 도착했는지 하늘에 가까워진 느낌을 받으며 걷게 됩니다
오르막이 조금 있긴하지만 정방향으로 걷는게 훠얼씬 강력한 오르막 입니다 ㅋㅋㅋㅋ 제가 19코스를 역올레로 선택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약골)
저 멀리 제가 오늘 목표로 삼은 함덕해변이 내려다 보이고 희미하게 한라산의 실루엣도 보입니다 서우봉이 이렇게 좋은 곳인 줄 처음 알았습니다
급경사를 내려오다보니 저 멀리 텐트들이 보이네요 오늘 자고 갈 야영장임을 직감하고 그곳으로 향합니다
드디어 함덕 서우봉 야영장에 도착했습니다
19코스 역올레 시작점 김녕서포구에서 함덕서우봉야영장까지는 약 13km의 거리, 소요시간 약 5시간 걸렸습니다 사진, 동영상을 찍느라 생각보다 더 걸렸네요
생각보다 더 좋지 않은 환경이었습니다 자리는 많이 남았지만, 방치된 흉물스러운 텐트들이 여럿 있었고 전체적으로 아예 관리가 되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무료이다보니 어쩔 수 없는 한계 인가 봅니다
대충 자리를 봐두고 이따 저녁에 다른사람들을 피해 자리잡을 요령으로 텐트를 설치하지 않고 함덕을 둘러보러 갑니다 (관리되지 않는 노지라서 저녁에 진상들이 많이 출몰하기 때문입니다)
야영장 앞에 나와서 바라보는 함덕해변과 서우봉 입니다 너무나 멋지네요 이거 보려고 5시간 걸어왔습니다
짐을 두고 다닐만한 곳이 없어서 그냥 박배낭을 메고 카페로 향합니다
함덕 해변을 따라서 올레길의 표식인 리본이 달려있습니다 저는 저기 멀리 보이는 함덕의 랜드마크 델문도에서 커피한잔을 마셨습니다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뷰는 끝장나더군요 ㅎㅎㅎ
해가 질때 쯤 카페를 나와서 근처 실내 포장마차로 향했습니다
뿔소라, 전복, 낙지에 간단히(?) 한잔 했습니다 현지인 분들께 인기가 많은 식당이라 해산물 회를 먹는 사람은 저밖에 없었습니다~ 다른손님들은 모두 꼼장어연탄구이를 드시더라구요 ㅋㅋ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야영장으로 다시 이동하면서 표지판이 있어 한장 찍었습니다 작년부터 함덕해변 바로앞의 멋진 잔디밭에서는 야영이 금지되었습니다 야영장에서만 야영을 할 수 있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었겠죠....
야영장으로 돌아와 남은 자리를 하나 선택했습니다
함덕서우봉야영장의 밤은 처참했습니다 쓰러져가는 버려진 장박텐트, 여러명이 모여서 소리를 질러대는 술판, 화로대도 없이 바닥에 불을 피우는 장면들 등..
함덕해변 앞 잔디밭이 막힐 만 하더라구요
바람이 거세게 불기 시작해서 빠르게 텐트를 설치했습니다 오늘은 피엘라벤 아비스코돔3를 가져왔습니다
2차로 자갈치에 한라산17도 한잔 했습니다....ㅋ 티타늄컵 대신 수납이 좋은 윌도컵으로 가져갔는데요, 너무 가벼워서 한번 넘어뜨려 쏟았습니다.....ㅜㅠ 윌도컵 쓰시는 분들은 조심하시길...
밤새 바람이 점점 더 강해졌고 10m/s가 넘는 바람이 지속되었습니다 모래바람이 엄청나게 들이쳤습니다
진상들이 소리를 지르며 술판을 벌였지만 다행히 바람소리가 그 소리를 가려주더군요
신기하게도 아침이 되니 바람이 잠잠해 졌습니다 (진상들도 늦잠 자느라 잠잠해서 좋았습니다) 사진으로만 보면 참 평화로운 아침같네요 ㅋㅋ
기온 자체는 낮지 않았으나 바람으로 인해 체감온도가 많이 내려갔었습니다 니모 조르매트 와 컴포트0도 침낭을 가져갔음에도 살짝 추웠습니다
더 큰 문제는 밤새 모래바람이 들이쳐서 텐트 온 사방에 모래가 붙어버렸고 아주 미세한 입자의 모래들이라 이너텐트를 뚫고도 들어와서 침낭은 물론 저의 눈 코 입 귀 까지도 모두 검정색 모래로 뒤덮여 있더라구요
수건에 까맣게 뭍어나오는게 모두 여기 모래입니다 습기를 머금고 있는지 살짝 끈적해서 잘 닦이지도 않았고.. 밤새 이 모래를 마시고 잤더니 목도 칼칼하고 아팠습니다
혹시나 해서 신발을 비닐봉지로 덮어두고 잤는데 참 잘한 일 이었네요 비닐봉지가 모래로 뒤덮여 있습니다
일단은 밖으로 나와서 제주를 느껴봅니다
흔한_화장실_앞_풍경.jpg
텐트 내부의 모든것이 모래로 뒤덮힌지라 뭘 할수있는것이 없어서 빠른 철수를 결정했습니다
이런식으로 텐트의 내외부를 가리지않고 모든 스킨과 짐에 모래가 붙어있고 특이하게도 이 모래는 털어도 제거되지 않더군요
함덕에 가시는 분들은 모래를 주의하세요 이 모래를 제거하려면 물걸레로 직접 하나 하나 닦아내지 않는이상 떨어지지 않더라구요 (집에와서 직접 텐트를 세탁하며 닦아본 결과 입니다) 저처럼 나중에 다 닦아낼꺼 아니라면 바람불때 방문하지 않거나 버릴텐트를 가지고 가세요....ㅋ 절대 이너가 메쉬로 된 텐트는 가져가지마세요!
어차피 벌어진 상황이므로 일단 즐겁게 사진찍고 접기로 합니다 ㅋㅋㅋ
진에어에서 구입했던 위탁수하물용 비닐을 바닥에 깔아서 풋프린트처럼 사용합니다
텐트 스킨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물티슈로 한번 닦아보려다가 닦이지 않아서 포기한 흔적이 있습니다 ㅋㅋ
저는 텐트 절대 깔끔히 쓰는 사람도 아니고 10여년간 캠핑하면서 텐트를 닦을 생각을 해 본적이 단 한번도 없었는데 모든 장비와 신체에 까지 붙어있는 모래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나서는 처음으로 세탁에 대한 욕구를 느꼈습니다...하....
빠르게 철수하고 인증샷 찍었습니다
함덕 서우봉 야영장은 지금까지 갔던 제주 야영장들 중 가장 관리가 되지 않았습니다 화장실과 쓰레기장 또한 아주 가까웠지만 화장실은 굉장히 더러웠고 쓰레기장은 종량제를 사용하지도 않은 쓰레기들이 뒹굴고 있었습니다
가장 충격적인 장면은 바람이 너무나 강해서 밖에 앉아있기 곤란해지자 장작을 정리하고 집에 가려고 불타는 장작불들을 모래/잔디 바닥에 그냥 그대로 쏟아버리는 장면이었습니다 그만큼 관리가 전혀 되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할말이 있지만 더이상 하지 않겠습니다 ㅎㅎ
근처에서 해장국으로 배를 채우고 길을 나섭니다 육내탕 이라는데 겁나 맛있었네요
어제에 이어 올레길을 걷기위해 다시 함덕해변으로 걸어가는길에 소노텔을 지났습니다 함덕은 텐트 대신 숙소로 잡아야겠습니다...ㅜㅠ
이제 또 언제 올지 모르는 곳이라 마음껏 눈에 담아봅니다 언젠간 역방향이 아니고 정방향 올레길로 함덕을 맞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핫한 함덕의 거리를 빠져나갑니다
조금 멀리서 쳐다본 함덕해변과 서우봉은 정말 멋졌습니다 함덕은 멀리서 보는게 더 멋진 곳 이었습니다 바닷물 색깔이 뭐... ㅎㅎㅎ 뭐라고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이런 멋진 바다의 모습으로 힐링하면서 둘째날의 발걸음을 떼어봅니다
길이 헷갈릴 때 쯤 어김없이 나타나는 올레길 화살표 입니다
제주는 유채꽃이 빨리피는건지 지금 따듯해서 그런건지 벌써 유채꽃밭이 보이더라구요 봄인가 싶었습니다
19코스는 전체적으로 군데군데 파 밭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지나갈때 한번씩 파 냄새가.... ㅋㅋ
걸어서 도착한 신흥리 해변 입니다
인적이 없는 조용한 해변이었습니다
저는 처음 이름을 들어본 곳이었는데 여기 굉장히 좋더라구요 한적하고 백사장도 넓고 바닷물도 얕았습니다 너무나 예쁜 해변이었는데 아직 핫한곳은 아니었는지 사람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더 좋았습니다 나중에 차 끌고와서 주변 드라이브하기에도 딱 이더라구요
신흥리 해변에서 잠시 꿀같은 휴식을 취하고 또 발걸음을 グ甁쓴求/p>
걷다보니 저 멀리 한라산이 보이네요
핸드폰 카메라로 담아보려고 용을 써보지만 택도 없습니다 ㅎㅎㅎ 희미하게 정상에 보이는 눈이 참 멋져보입니다 물론 저질체력이라서 한라산은 꿈도 못꿉니다^_^
꽤나 걸어온 것 같은데 뒤 돌아보니 아직 함덕 서우봉이 눈에 보이는 거리에 있네요 ㅎㅎㅎㅎ
너무 놀면서 천천히 걸어온 것 같아서 오늘 일정을 맞추기 위해 빠르게 걷기 시작했습니다
한라산을 계속 맴돌고 있습니다 ㅋㅋㅋ 너무나 멋진 풍경들 입니다
19코스 역올레의 마지막 바다를 구경하며 걸어봅니다 이 날 19코스에는 걷는 사람도 자전거도 없어서 걷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제주스러운 길을 지나갑니다 와이프가 10kg나 되는 박배낭을 메고서는 한번도 불평없이 걷는 모습이 정말 멋지더라구요 그런 멋진 모습에 제가 한번씩 지칠 때 쯤 와이프한테 의지하게 되기도 했습니다
거의 마지막으로 보았던 올레길 화살표
다 와 간다는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조천 만세동산이 코 앞이네요
드디어 이번 여행의 목적지인 19코스 시작점, 아니 19코스 역올레의 종점에 도착했습니다! 와이프랑 악수하고 끌어안고 뭐 거의 마라톤 완주급으로 서로 기뻐했네요 ㅎㅎ
19코스 시작도장을 꽝! 찍었습니다 이렇게 하여 19코스 역올레 김녕서포구~함덕~조천코스를 완주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기분 좋았습니다 함께 걸어준 와이프에게도 정말 고마웠습니다
사실 제가 19코스를 역올레로 완주한 진짜 이유는 하나 더 있습니다
이 후기를 올리고 있는 날짜는 지금 막 24시를 넘겼으므로 3월1일 삼일절 이네요 (실제 이 곳을 방문한 날짜는 2월 28일입니다)
19코스 역올레의 종점, 다른말로 올레길 19코스의 시작점에는 조천만세동산이 있고 그곳에는 3.1 독립운동 기념탑이 있습니다
삼일절을 맞아 여행을 왔기 때문에 마지막 종점을 조금 더 의미있게 마무리 하고 싶어서 독립운동 기념탑이 있는 조천으로 정해보았습니다
애국선열들을 기리며 제주 올레길 19코스 역올레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잘 쉬고 왔습니다
함덕서우봉야영장, 제주올레길 19코스 역올레의 특이사항으로는
1. 진에어의 위탁수하물용 박배낭 비닐은 1개당 3천원 입니다 (제주항공은 2개 3천원) 2. 야영장은 전혀 관리되고 있지 않습니다 3. 고성방가와 땅불질등은 아주 흔한일이고 4. 조명이 별로 없고 인기척이 많지 않아서 장비보호에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5. 모래바람 주의하셔야 하고 이 모래는 검게 묻어나오므로 참고하세요 6. 화장실은 더럽고 찬물만 나옵니다 7 쓰레기장이 아주 가깝지만 전혀 관리되지 않고 있습니다 8. 19코스는 서우봉의 오르막 때문에 역방향이 조금 덜 힘듭니다...ㅋ 9. 조천읍에는 제주의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는곳이 많습니다 10. 대한독립 만세!
백패킹은 후기를 남기려니 걸으랴 사진찍으랴 굉장히 힘드네요 모래바람 때문에 집에와서 텐트 내부 닦아내느라 시간이 많이 늦었습니다 피곤해서 다음 한주는 쉬어가려고 합니다 캠핑포럼 분들도 삼일절 뜻깊게 보내기실 바라겠습니다
오늘 집에 도착했더니 핀란드에서 구입한 텐트가 또 하나 도착했더라구요
후기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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