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생일선물로 미즈노 에필7 풀세트 병행으로 싸게 있길래 뭣 모르고 사줬습니다.

작년 11월에 필드 처음 들고 나가자마자 드라이버 페이스에 금이 가더군요.

상자 구하기가 힘들어 12월에 A/S를 구입처인 "다***골프"로 보냈습니다.

해외로 보내야 한다고 AS비용 4만원입금해 달라길래 해줬습니다.

처음 이야기한 6~10주 기간이 지나도 연락조차 없길래 빨리 달라고 문자 넣었습니다.(전화는 받지도 않네요)

업체에 확인중이란 말만 2번 하더니 갑자기 오늘 택배가 왔습니다.

확인해 보니 에필6 드라이버고 샤프트, 그립은 다른이가 쓰던 상태입니다.

화가나서 전화하니 역시 안받고 문자로 보냈더니 전화가 오네요.

"자기네들은 엑픽8을 보냈으니 그냥 쓰셔라~" 라고 합니다.

와이프가 집에서 열어본거라 급하게 사진 다시 찍어 보내달라니 에필6이 확실합니다.

문자로 보내줬더니 사과 한마디 없이 착오가 있었다. 택배를 다시 보내라라고 하네요.

어이가 없어서 내가 사서 AS맡긴 클럽 선배송 하고 수거해가시라 라고 했더니 "재고가 없다" 라고 합니다.

재고.... 제가 산 클럽은 어디로 간걸까요??? 그립이랑 샤프트가 완전 새것 수준이었는데 말이죠.

재차 따져 물으니 수거신청 해놨다고 말하고나선 전화를 그냥 끊어 버리네요. 다시 걸어도 받지도 않구요.

욕이 한바가지 나오지만 일단 참습니다. 병행은 절대 사지 마세요. 양아치 온라인 판매업체 한테 된통 걸려서 열받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