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도 더 전에 구입했던 애니스톰 그것도 알파를 3~4년 정도

산에 다니면서 - 자주도 아니고 한달에 한번 정도 - 신다가 좀

시들해져서 내버려 두고 있었는데 얼마 전 다시 가볼까 싶어

꺼내보니 저렇게 중창이 삭았더라구요

근데, 캠프라인에 수선보내니 이렇게 말끔하게 되서 돌어오긴

했네요.

다만, 밑창이 깔끔해졌다 하더라고 신품같지는 않은지라 두세

시간 정도 신으면 발이 아파옵니다.

아마 내부 쿠션이 죽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은데, 뭐, 동네 앞산 

으로나 가는거라 한 시간 정도의 둘레길 걷는 일이 많고 그 정도

시간이면 발이 아파오기 직전이긴 해서 그대로 신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래도 혹시 몰라 하이킹용의 로우탑 신발을 하나 주문해두긴

했습니다만...;;;

수선도 했겠다 버리긴 아까우니 놔두고 생각날 때 신고하는건

어떨지 모르겠네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