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한두번, 겨울철 바닷가로 놀러가면 항상 시도하는 볼락..

올해로 3년차에 이제는 좀 잡자 했는데

드디어 면꽝했습니다.ㅋㅋㅋㅋ

이번엔 남해군으로 다녀왔고..

남해바다 어딜가나 포인트라지만 그래도 대충 숙소부근 포인트 될만한곳을 탐색하고

그 중 한군데 정해서 다녀왔습니다.

근데 역대 다녀본곳중에 발판이나 환경이 제일 좋은듯....

계단석축에 테트라에 바위에..

거기다 가로등까지 있으니 굳이 집어등 없어도 될듯한 느낌이...

멀리 카페에 망원경이 있어서 포인트를 함 살펴봤습니다.ㅋㅋ

이리 좋은 환경에 못잡는건 고기가 없는게 아니라 내가 못하는거다....

1차시도 재작년 생꽝

2차시도 작년 입질 후 털림꽝

3차시도만에 2볼락 했습니다.ㅋㅋㅋ

절치부심해서 그래도 웜도 갖추고 지그헤드도 갖추고 했지만

정작 새로산 웜보다 베이비사딘에 물고 나오는걸 보니

역시는 역시인가 봅니다.ㅋㅋㅋ

당연히 못잡을줄 알고 칼도 안챙겨온지라 등따기를 실패하고

걍 손질해서 구이용으로 가져왔습니다..

계단 석축이 워낙 좋아서 

민장대처럼 라인 고정해놓고 휘휘 저으니 애럭들이 엄청 덤비네요.ㅋㅋㅋ

그래도 캐스팅해서 끌고오는 중에만 볼락이 물었습니다.ㅋㅋ

메바루대에 1g대 지그헤드 달고 캐스팅하면

아직도 이게 맞나 싶은 비거리라...여전히 적응이 안되네요.ㅋㅋ

이제 또 언제 갈지 모르겠지만 다음엔 5마리를 목표로 해보겠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