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의상능선으로 북한산 크게 한바퀴 후기 (데이터 주의)
오늘 아침 일찍 북한산 의상능선을 크게 한바퀴 돌고 왔습니다.
의상봉, 문수봉을 거쳐 백운대 바로 아래 백운봉암문, 보리사로 하산했고
의상능선이 북한산의 작은 공룡능선이라는데 어느정도 일리가 있더군요.
총거리는 약13km 정도 되며 쉬운구간이 별로 없더군요. 문수봉에서 산성주능선
구간, 백운봉암문에서 보리사 방향으로 약 1km정도 급경사구간(이구간은 힘듬)이 있는데
이구간을 지나서 부터가 좀 쉬움이었고 그외에는 대부분 힘든 구간이네요.
시간은 약6시간20분(쉬는시간25분포함) 걸렸습니다.
의상봉 방향으로
뒤돌아본 북한산성주차장
토끼바위
저기너머로는 비봉능선 입니다. 사진 가운데에서 약간 오른쪽 부근에 뾰죡한 봉우리가 비봉 입니다.
북한산. 왼쪽부터 원효봉, 염초봉, 백운대, 만경대. 만경대 앞에 노적봉. 만경대 오른쪽에 용암봉. 원효봉과 염초봉 사이로 도봉산 오봉도 빼곰히 보입니다.
앞에 뾰족한 봉우리는 넘어가야할 용출봉
의상봉 도착
의상봉은 나무로 둘러쌓여 있어서 조망이 안좋습니다.
용출봉으로 계속 진행
왼쪽에 봉우리가 용출봉으로 보여집니다.
용출봉 도착
여기가 확실한건 아니지만 증취봉 같은데 딱히 볼건 없더군요.
저구멍은 한여름같이 더울때 사람이 들어가서 잠시 쉬어가도 되겠더군요.
계속 대남문 방향으로
지나온 구불구불한 능선과 오른쪽에 북한산. 이제 백운대와 만경대 사이로 인수봉도 보이네요ㅎ
비봉능선
공사중인 나한봉
청수동암문
문수봉으로
문수봉 도착. 산객님들이 인증샷 찍는 동안 주변을 둘러 보는데 멋진 저 봉우리는 보현봉 입니다. 비법정탐방구역으로 올해부터 5년 더 연장 되었다고 합니다. 안타깝죠. 저길 못가보니.. 그런데 저기 올라간 산객님들이 보이는데.. 지킬껀 지켜줬으면 하는데..
비봉능선. 저기 끝에 족두리봉이 보이네요. 의상능선보다 힘들라나..
문수봉에서 바라본 북한산. 오른쪽 도봉산도 멋지네요.
원래는 저봉우리가 문수봉이라고 합니다.
문수봉 바로 옆 봉우리에 정상목이 있는거죠.
대남문
대성문
보국문
대동문
주능선 구간에 화장실이 있어서 좀 놀랬습니다. 조금만 내려가면 되네요.
화장실에서 몸을 약간 경량화 시킨다음 시단봉으로 향합니다.
딱히 볼건 없더군요.
동장대
용암문
노적봉
만경대 아래에서 바라본 모습. 왼쪽부터 나뭇가지에 살짝 가린 의상봉, 원효봉, 염초봉
백운대. 올라가는 산객님들이 많이 보이네요.
백운봉암문까지만 올라가고 다시 내려 옵니다. 여기까지 주차장에서부터 약 5시간 걸렸네요. 오늘은 산객님들이 너무 많아서 백운대는 패쓰
대동사
보리사를 지나서 계곡길로 하산
오늘 하늘은 흐렸지만 나름 의미있는 산행이었습니다. 의상능선은 생각보다 훨씬 멋졌고요.
북한산 백운대를 다른각도에서 보면서 가는데 심심하지는 않았습니다. 의상능선도 무조건
가봐야할 코스이네요. 산성주능선 구간도 코스만 잘 짜면 걷기 좋은 구간이더군요.
오늘 저같이 돌면 산성주능선 구간도 쉽지는 않을 겁니다. 의상능선과 문수봉구간에서 힘을 많이 소진해야하니..
그럼 남은 휴일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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