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캠퍼인데 어째 텐트가 커질 수록 장비 욕심만 늘어가네요

원래 미니멀 차박으로 시작했고 장비 욕심도 없고 타프도 안치고 간단하게 다녔는데요

유 뽕에 캠장 뽕에 거기다 캠포 들락거리다 보니 욕심만 늘고 눈높이만 높아지고 ㅜㅜ 장비도 점점 늘어나고 근데 정작 집에서만 뿌듯하게 보고 잘 안들고 나가요 ㅡㅡ

이것저것 따져보니 텐트도 4개 정도는 필요해 보이고.. 차박용 도킹텐트, 동계용 티피텐트, 접대용 쉘터, 휴양림용 텐트 등등... 난로도 업글해야 되고

 

그냥 초심으로 돌아가서 사려던거 취소하고 필요 없는것 처분하고 차박용 하나랑 백컨트리 240만 구비하려고 합니다

미니멀일때는 아이스박스에 먹을것만 챙겨서 훌쩍 떠날수 있었는데

짐이 늘어 나니까 정작 캠핑은 부담되서 잘 안나가게 되고 나가기도 전에 피곤해서 요즘은 근처 공원 피크닉만 갔네요

앞으로는 짐 좀 줄이고 간단히 다녀야 겠어요 뭔가 주객이 바뀐 느낌이라서요

 

 

 

요 몇주 계속 고민했는데 240이면 저한테는 적당해 보입니다

 

마지막까지 고민한게 사실 240은 재고도 있어서 당장 새거 사려고했는데...240 새거 값에 좀 투자하면 또 280 중고 값이라 뭔가 아쉽고

 

그렇다고 280 사면 다시 장비병이 도질것 같고 ㅜㅜ 급한거 아니니까 잠복하다가 적당한 중고 사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