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살때 고려할 사항과 산 이후 해야할 중요한 사항. .
자전거 구입에 대해서 정말 많은 분들이 질문을 해서 간략하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자전거에 취미가 없는 분들은 취미를 가지셔야되는데, 자전거의 최대 장점은
1. 장거리가 가능한데, 차량과 달리 골목 곳곳을 돌아다닐수있다. 2. 걷는것보다 운동효과가 100배는 더 좋다. 3. 단점은 휴대하기가 불편하다.
첫째. 대한민국에 우리가 평생 못가볼 골목길과 아름다운곳이 정말 많습니다. 가령, 포항을 한번 가더라도 차량을 가지고 가면, 곳곳을 둘러볼수없고, 주민들만 아는 바닷가나 골목길 나무 산책로는 평생 볼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자전거로는 충분히 모든곳을 다 돌아다닐수있습니다.
둘째, 걷는건 아무리 무릎이 튼튼해도 물집이 생기고해서 하루 10~20km이상 걷기 어렵습니다. 또한 걷다보면 무리가 와서 끙끙 앓게 되지만, 자전거를 조금만 타서 적응이되면(혹은 전기자전거로) 하루 100km를 달릴수있습니다. 저처럼 산책나가듯이 자전거를 타고 풍경 구경을 해도 적어도 50km는 충분히 놀면서 달릴수있고, 그렇게되면 자연스럽게 운동이 되고, 무릎 허리에 무리가 없습니다.
셋째, 자전거는 고속버스에 실을수있고, 일부 완행열차(새마을 무궁화)의 자전거칸에 실을수있어서, 먼거리를 갈때 좀 번거럽기는 하지만, 가능은 합니다. 가볍게 버스타고 지하철타고, 이동하기에는 불편하지만, 잘만 계획 잡으면 큰 문제는 없을겁니다.
자전거 관리.
어떤 자전거를 타야되나.
1. 무릎이 안 좋거나, 근육이 없어서 비실비실 되는분은 전기자전거를 입문용으로 추천합니다. 무릎이 아픈 이유는, 허벅지에 근육이 없어서입니다. 이 허벅지 근육에는 우리몸의 가장 큰 면역체계가 숨어있습니다. 즉, 허벅지를 단련하면, 우리몸의 면역은 건강식품 100000000억 먹은것보다 더 면역에 탁월합니다.
전기자전거를 추천하는 이유는, 장거리에 무리가 없고, 무릎이 약할때 무릎에 무리없이 허벅지 근육 단련이 가능합니다.
2. 빨리 가는걸 좋아한다. 로드나 사이클을 많이 탑니다.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존내 빨리 달리고 싶으면 오토바이를 사세요. 작대기 만한 프레임에 손톱만한 타이어에 목숨 걸고 시속 30km로 달리는건, 저승사자가 [어여와~~ 이번생에 병신은 처음이지~~] 손짓하는거라 생각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자전거는 안전장구 철저하게 하시고, 속도는 10~15km로만 달리는걸 추천합니다. 딱 걸리는 순간 흉기가 됩니다.
3. 종류별 자전거
첫째 전기종류 : 미니벨로와 mtb종류가 있습니다. 일단 튼튼해야됩니다. 무게는 5kg 내외로 비슷하지만, 부피가 미니벨로의 경우는 성인 남성이 충분히 들수있지만, mtb는 혼자서 절대 못 들고, 잘못 들다가 손이 찢어지거나, 심한 부상을 입을 우려가 있습니다. (무게는 보통 미니벨로는 25k ) 그래서 구름성은 별로지만, 휴대성을 생각해서 미니벨로를 추천합니다.
둘째 일반 종류 : 미니벨로 mtb 로드(사이클 포함)
자전거를 구입할때 고려해야될것은 이쁜게 아닙니다. 편리성이죠. 자전거를 오래타는 분들에게 라이딩의 단점을 물어보면,
목병신, 손목병신, 손가락병신, 허리병신, 무릎병신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나 사이클은 적응하면 문제 없다고는 하지만, 적응안되는게 있는데, 안장 높이와 핸들 높이가 비슷하거나 안장이 더 높은경우, 목에 엄청나게 통증이 오게 됩니다. 그리고, 또한 안장이 핸들보다 높으면 손목에 무리도 와서, 저리거나 영구 손상을 입는 경우도있고요.
결국 어깨, 목, 손목, 무릎 이것이 나빠지는건 어쩔수없습니다만, 이것에 대해서 수년간을 타더라도, 전혀 안 아프게 타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래에 이야기 드리고,
로드는 빠른 대신에 손톱만한 타이어를 가지고있기때문에, 작은 턱( 방지턱, 돌맹이, 인도 등)에는 굉장히 불편하고 위험합니다. 특히나 도로에서 인도로 넘어올때 비스듬히 넘다가, 디비져서(넘어져서) 다치는 경우 많습니다. 이건 20인치 이하 타이어를 타는 분들도 해당되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도로를 이용하는데, 도로도 중간에 소실된 도로가 많아서, 속도를 낼경우 굉장히 위험합니다. 도로를 전용으로 달린다는 조건에서 로드는 아주 빠른 라이딩이 가능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저승사자를 빨리 만나는 선택이 될수도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겁이 많습니다. )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자전거는 반드시 타야되고, 없다면 일반도로 혹은 인도로 다녀야되는데, 인도는 mtb를 타야 편안하고 위험하지 않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미니벨로는 제가 전기자전거에서는 부피때문에 즐겨쓰지만, 일반자전거 기준으로는 그닥 유용성이 높지 않다고 봅니다. 구름성이 좋은것도 아니고, 상체를 들고 타는게 대부분이라서 똥꼬에 불이 붙습니다. 특히 자전거 타는분들에게 똥꼬와 곱추(남자)는 소중해서 존내 아픈걸 느끼는데, 그래서 로드나 사이클처럼 상체를 심하게 쑤구리고 타는데, 그건 목아지와 손목에 크게 무리를 주는 자세이기도합니다.
그럼, 편안하게 상체를 세우고도 똥꼬를 안 아프게 타는게 중요한데, 이것은 또 아래에 설명 드릴게요.
일반 미니벨로는, 장거리용으로도 불편하고, 구름성도 별로고, 동내 살살 돌아다닐때외에는 크게 도움이 안되고, 재미도 없는데 다만, 애인끼리 돌아다니거나, 장거리로 가볍게 들고다니기에는 정말 좋습니다. (여행) 동내 돌아다니기에는 mtb가 훨씬 재미있고, 좋습니다. (선수까지는 아니라도 즐기고 싶은 분들은 )
일반 mtb 설명을 드리면, 미니벨로는 휴대성이 좋은대신 구름성이 그닥 좋지도 않고, 장거리 뛰기에는 불편한 대신 엠티비는 로드보다 속도도 안 나고, 바퀴도 굵어서, 속도내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산악도 가능하고, 도로 인도 모두에서 쓸수가 있고, 괘 나름 재밌습니다. 무난합니다.
마지막으로 자전거를 타면서 생기는 통증을 해소하는 방법.
자전거는 고가 저가 의미가 없습니다
다만, 가격만큼 성능을 한다고 보면 됩니다. 그러니, 당근같은데 자주 접속하셔서, 좋은제품을 싸게 구입하시는게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유압브레이크가 달린것을 사시는것이 나중에 팔아먹기도 좋고, 타기도 좋습니다. 수백만원짜리는 필요없고, 요즘 30~50만원정도는 들여야, 그나마 즐기면서 탈수있는 정도가 되니 기본 스펙에 집중을 하시길.
1. 유압브레이크가 있느냐 없느냐. - 따로 설치할려면 15만원이 추가됩니다. 그래서 있는것을 사는게 좋습니다. 유압브레이크가 뭐냐? 그냥 브레이크 잡을때 손가락만 살짝 얹져도 잘 잡히는 브레이크입니다. v브레이크(일반), 디스크 브레이크도 나쁘지 않지만, 유압은 신세계입니다.
2. 안장. - 날렵하고 존만한 안장을 쓰시는분들 많은데, 똥꼬에 불납니다. 저도 첨에는 똥꼬가 1시간만 타면 너무 아파서 똥집을 매일 수백번 맞는 느낌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 적응되겠지 했는데...적응은 안되더군요.
그래서 넓은 안장을 쓰는데, 예전에 7만원대 했던 메모리폼 안장이 지금 만원에 판매하길래 몇일전에 하나 사서 써보니..........와.. 천국이네요. 네이버검색에서 메모리폼 안장 검색하셔서 만원초반대 후기보고 사시면 됩니다. 넓고, 큰거를 사세요. 천국입니다.
3. 그립 (손잡이) - 에르곤 제품이 좋습니다. 중국산짝퉁이나, 에르곤과 비슷한 짝퉁들 많은데, 잘만사면 에르곤 그립도 3~4만원안에 살수있고, 지옥구 행사할때 사면 2만원 후반대도 가능합니다. 그립은 손잡이가 있는 그립이 오래타기 좋습니다. 뿔처럼 튀어난거 말입니다. 싸구려 그립은 보기에는 좋으면 하루 5시간이상 타시기에는 정말 손목이 아플겁니다. 따라서 비싸더라도 그립은 에르곤 그립으로 하심이 좋을것 같습니다. 편합니다. 손목이 정말 편합니다.
4. 자전거 크기와 핸들봉.
미니벨로의 경우 일반적으로 550~600mm길이의 핸들을 쓰는데, 사람마다 다르지만 좀 폭이 작은 경우가 많습니다. 폭이 긴 핸들봉은 조향이 쉽지 않은대신, 안정적으로 운행이 가능하고, 폭이 좁으면 좁을수록 조향은 쉽게 되지만, 안정감이 부족해집니다. 자세가 좋아야 손목 어깨 무릎이 편안합니다.
특히 안장 높이는 패달을 밟을때 다리가 거의 다 펴질정도로 쭉 뻗을수있는 높이가 무릎에 가장 좋습니다. (흔히 엉치뼈(궁뎅이뼈)정도 높이가 안장높이로 가장 적합합니다. )
그렇게 다리가 거의 펴질정도로 안장을 높이면, 핸들높이와 비슷해지거나 핸들이 오히려 더 낮아질수있습니다. 그렇게되면, 속도내기는 좋고, 엉덩이도 덜 아프겠지만,
목아지(목)와 손목은 절단이 납니다.
터널 증후군이라는 손목 저림과 목디스크 증상이 이 자세때문에 생기게 되는겁니다. 자전거 즐기는 메니아들은 정형외과 의사들이 정말 좋아하죠~
그래서 이걸 해결해야하는데 방법은, 무조건 안장보다 높게 핸들을 올려야 됩니다. 즉, 라이딩시 상체를 들고있는 상태가 되어야 된다는거죠. (할매들 생활형 자전거처럼 상체를 들어야 손목과 어깨 목이 편합니다. ) 다만, 이 경우 똥꼬가 불이 나는데, 메모리폼 안장으로 해결가능합니다.
자기 몸체에 맞는 자전거 크기를 골라야되는데, 자전거마다 안장과 핸들 사이 간격이 다르기 때문에, 몸에 맞는 자전거를 사야 몸이 편합니다.
만약 자기가 가지고있는 자전거가 몸에 맞지 않다면, 핸들을 앞으로 더 빼거나, 줄이면서 (스탬이라고 합니다. ) 스탬을 바꿔주면 됩니다. 스탬은 대략 알리기준 3천원에~ 15000원 수준이면 폭을 늘리거나, 좁힐수있습니다.
안장봉(흔히 핸들길이)은 넓은게 좋습니다. 안장봉 길이가 대략 5090~600(60cm)을 많이 애용하는데, 성인남성이 타기에는 너무 좁습니다. 그래서 엎드려서 팔굽혀 펴기를 할때 양손의 넓이가 가장 편안한 자세 정도가 안장봉길이로 하는게 좋습니다. (저같은경우 650~720mm 가 적당하더군요). 안장봉은 대략 1만~2만원 내외면 살수있기때문에 직접 사서 교체하세요.
핸들은 헤드업검색을 하셔서, 3000~5000원만 주면 높일수있으니, 이것도 꼭 구입하는게 좋습니다.
패달의 경우, 네이버에서 [큰패달] [와이드패달]을 치시면, 넓은 패달이 나옵니다. 넓어야 좋습니다. 길이가 12cm x 10cm 정도 되는 넓은 패달이 밟을때도 좋고, 잘 나갑니다. 웬만하면 이걸로 바꿔서 타세요 네이버 기준 8~9000원정도하면 살수있는데, 철(혹은 알루미늄)으로 된게 좋습니다. 너무 뽀쪽한거 사시면 타다가 정강이에 부딪쳐서 상처를 입게되니, 알로하?? 하는 제품이 저는 좋더라고요. 싸고 넓고 튼튼한거~.
그럼 안장은 메모리폼 만원짜리. 그립은 에르곤 3~4만원대 패달 1만원 안장봉 1~2만원. 핸들높이 올리는 헤드업 3000~5000원
필요에 따라 스템 3000~5000원. 이렇게만 투자하시면 됩니다.
자전거가 비싸다고 좋은것도 아니고, 가볍다고 좋은게 아닙니다. 중요한건 타는 사람 몸에 맞아야되고, 기본제공해주는 안장이나 이런것을 조금더 돈을 주고 정성을 들여서 교체를 해서 타면 10만원짜리고 300만원짜리 자전거보다 편하게 탈수있고, 장거리에도 굉장히 편합니다.
특히 자전거는 1시간이상 탈 경우, 손가락, 손바닥, 손목, 어깨, 팔꿈치, 목, 허리, 무릎등 정형외과적인 문제가 발생할수있는데, 이것을 얼마나 잘 대처하느냐가 자전거를 오래 탈수있을지 아님 금방 질리게 될지의 관건입니다.
6년전 처음 탈때는 엉덩이가 아파서 오래 못탔고, 좀 타다보니 엉덩이는 적응되는데 손목이 저려서 못타겠고, 병원 다니면서 손목을 좀 낫게하니, 목이 아파서 못타겠고, 어느날은 허리, 무릎..안 아픈데 가 없었네요.
말 그대로 골병이 듭니다.
그래서 제가 찾은 방법은,
1. 상체를 들자.
안장은 다리가 다 80~90% 펴질정도로 높이고, 상체가 쑤그려 지는것을 막기위해 헤드업(안장 높이는것)을 구입해서 달아서 상체를 적당히 들고, 때에 따라서는 핸들봉을 더 넓은것을 사고(일자형 핸들봉보다는 라이즈 핸들봉이 좋습니다. 검색해보시길 ) 페달은 넓은 와이드 패달을 새로 달고, 안장(앉는것)은 메모리폼 넓은 안장으로 교체하시면
초보들도 무릎손목 어깨 안 아프고, 장거리 여행을 아주 즐겁게 하실수있습니다.
급하게 적느라고 자세한건 못 적었네요. 혹시 댓글을 달아놓으시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자세히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각종 위치.
안장보다 핸들이 높아야 합니다. 그래야 몸이 편합니다.
스탬이란게 저 부분인데, 저걸 헤드업(높이는거)를 검색하셔서 높이시면 손목이 편하고 핸들봉도 길이가 적당히 넓어야 좋습니다. 손잡이(핸들그립)은 에르곤이 좋습니다.
에로곤은 뿔이 달린게 있고, 없는게 있는데, 장기로는 뿔이 달린게 정말 편합니다. 단기로는 뿔이 달린게 좋은데, 뿔이 없는것도 편합니다.
메모리폼안장(사실은 그냥 강화 스폰지) 안장입니다.
네이버 검색하면 만원정도 합니다. 아주 좋습니다.
얼마전에 네이버 검색으로 산 패달. 8000원 주고 산건데 이렇게 생긴게 끌다가 정강이가 안 다칩니다.
뽀쪽하거나 톱니처럼 생긴건 심심하면 정강이 피납니다.
길이는 가로 전체 12( 몸체만 9~10이상), 세로는 10~12cm정도 되야 패달질할때 굉장히 편합니다. 이것 이하되는건, 발바닥이 패달에 닫는 면적이 작아서, 장거리용으로 피곤합니다.
목적은 편하게 장거리를 달리는거겠죠.
이 모양이 스템입니다.
자전거의 길이가 몸에 안 맞는 경우, 이 스탬을 길고 짧은거 혹은 가변스템으로 조절을 해서 몸에 맞추면 됩니다. 가격이 3천원~ 가변의 경우 15000원 사이로 굉장히 편하게 맞출수있고,
스템 아래 있는게 잘 보이진 않지만, 헤드업입니다. 이걸로 핸들 높이를 올려서, 엉덩이보다 더 위로 핸들 높이를 올리면,
손목에 부담도 덜하고, 엉덩이 부담도 덜해서 약간 선체로 달릴수있어 장거리 단거리 모두에게 편합니다. 핸들봉의 길이도, 팔굽혀펴기할때 아주 편안한 넓이 정도로 교체하시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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