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칸디캠프팜 다녀왔습니다(야크돔 450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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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칸디캠프팜 다녀왔습니다(야크돔 450 개시)

이라크산수달 1 94

오랜만에 후기입니다

어쩌다보니 현생이 바빠서 두달만에 캠핑을 다녀왔네요 ㅠ

그 사이에 텐트도 하나 지르고;; 잡다한 것들 질러서 이번에 첫 개시한게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주 두근두근 하면서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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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퇴근후 부랴부랴 떠나서 설치했습니다

일요일 비 예보때문인지 빈자리가 꽤 많았습니다

확실히 아직 성수기가 아닌 느낌도 많이 받았습니다

새 텐트는 캠포에서 믿거하는 위오의 야크돔 450입니다 ㅠ

카페발이 확실히 as 문제가 많지요

다만 저는 공간감과 디자인에 꽂혀서 가버리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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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저분하지만 둘째날 아침입니다.

저 상태에서 사이드에 가로로 캠퍼필드 폴딩 박스 두개가 더 놓여있습니다. 그리고도 공간이 꽤 많이 남았습니다.

공간부분에선 저한테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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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나가서 충청수영성을 한바퀴 돌았습니다.

가끔 들리는 곳인데 날씨가 좋을때면 한국의 나폴리가 여기인가 싶은 생각이 절로 듭니다

다만 이번에는 날이 너무 안좋았습니다 ㅠ

오천성이라는 새벽 짬뽕밥 맛집(?)도 들었다가 양조장을 카페로 바꾼 곳도 들러봤습니다.

짬뽕은 가성비가 엄청 좋습니다 저거 먹고 배불러 죽는줄 알았습니다

양조장 카페는 커피는 맛이 좀...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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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와서 보니 옆 사이트가 비어있네요 비 때문인지 철수를 하셨더군요

노래 틀어놓고 과자 먹으며 한숨 때려줍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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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한국인이면 누구나 아는 맛 미나리 삼겹살과 후식 돼지기름에 볶은 김치볶음밥입니다

캠포발 소식으로 구매한 캠프원과 코베아 그리들의 조합이 좋았습니다

같은 브랜드라 그런지 맞아떨어지더군요

무쇠 그리들 쓰다가 코팅그리들 쓰니까 세상 편해서 놀랬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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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 먹었으니 디저트 먹어야죠?

일요일 비소식에 미리 김치전을 부쳐봅니다

김치전과 불멍하면서 내일 비가 일찍 그치길 기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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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그딴거 없습니다 네

비가 오니 결로도 엄청나고 철수는 어떻게 해야되나 싶습니다

일기예보로 알고는 있었지만 현실이 되니 좀 막막합니다

기왕 이렇게 된거 모닝 커피에 우중캠 낭만 낭낭하게 채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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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랄까요 철수 시작하니 비가 꽤 잦아듭니다

완전히 그친건 아니지만 미스트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우중철수라고 온몸이 흠뻑 젖고서야 철수를 끝냈습니다

 

스칸디캠프팜은 나름 유명한 곳이라 기대하고 갔습니다

제가 이용한 사이트는 d2 이고 사진처럼 앞이 트여(?) 있습니다만

다음에는 b1 사이트로 가보고 싶습니다 

높은곳에서 호수까지 뷰가 쫙 뚫려있더군요

날이 좋을때 노을이 호수 위 산으로 떨어질듯한데 장관일거같습니다

개수대, 샤워실도 가깝구요

c, d사이트는 시설과 거리가 좀 있는 편이라 왔다갔다 귀찮긴했습니다 오르막이라 화장실 가고 싶은데도 참고 그랬네요

c사이트 둘러서 어린이들 놀만한 시설들이 많아보였습니다

캠장 가격도 비수기 1박 3.5만원이라 부담도 적었습니다

시설은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따뜻한 물이 아주 콸콸콸 쏟아져서 좋았습니다.

 

야크돔은 생각보다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렇게 잘만들어 놓고 왜 as가 개판인건지 싶을정도였습다

폴대 고정 클립의 텐트 스킨 체결부위가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또 텐션 웨빙끈을 꽉 당겨주면 팩 하나 안박아도 짱짱하게 텐트가 쳐져서 좋았습니다

스커트가 인,아웃 양쪽으로 있는데 겨울 참바람 막기엔 딱 좋아보였습니다

그라운드시트와 루프플라이 기본 구성품인데 그라운드시트는 역시 코코 방수포로 사용했습니다

금-토 밤에는 텐트에 결로가 하나도 안생겼는데 일요일 비가 새벽부터 꽤 많이 내려서 그런지 결로가 좀 ㅠㅠ 결로야 면텐트 아니면 ㅠ 했습니다.

텐트 내부 상단에 고리가 그렇게까지 많지는 않아서 다이소 데이지체인을 달면 더 편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일요일 새벽 비바람이 꽤 예상돼서 가이라인을 잡으려는데 가이라인을 어떻게 잡아야할지 좀 모호하긴했습니다

저기에 가이라인 잡는게 맞나 싶은곳에 있어서;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만족했습니다

2, 3인에 생고생해서 텐트치는게 좀 재미있다,

힙한거 남들과 다른거 좋아한다,

아콘하우스나 다른 대형 돔은 가격적으로 부담스럽다,

저처럼 as포기할 수 있다. 

하시는 분들은 추천드릴 수 있을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오피셜 아닌 오피셜 야크돔 상세페이지(?) 올리고 마무리하겠습니다

후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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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미묘뽀뽀 2022.03.15 17:00  
내부가 광활하네요~ 3인 야침모드도 충분해 보입니다 450이 이정도면 550은 4인이 써도 운동장이겠네요 ㅎㅎ 우레탄창도 넘나 부럽습니다  노나돔쓰는데 전용 우레탄창이 없어서... 문닫고 지내고 있습니다....ㅋㅋ 후기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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