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러너가 해보고 느낀 달리기 팁
최근에 시간이 좀 생겨서 달리기를 시작했었는데요.
달리기를 이렇게 각 잡고 해본건 처음이였어요.
그래서 유튜브도 많이 찾아보고 하긴했는데 실제로 해보니까 느낌이 많이 다르더라구요.
2달 정도 했고 처음엔 5분만 뛰어도 힘들었는데 1시간까지도 안쉬고 뛸 수 있게 됐어요.
5분에서 30분까지 늘리기가 힘들지 그 뒤로는 사실 쉽더라구요.
그래서 저처럼 달리기 입문 해보고 싶으신분들 계실까봐 제가 직접 해보고 느낀 점과 팁을 조금 알려드릴까해요.
멋도 모르고 하다가 무릎이랑 발목에 무리가 많이 왔었거든요.
정말 제 주관적인 견해구요. 고수분들은 안보셔도 돼요~!
1. 달리기 코스는 직선 코스 위주로 잡으세요.
이거 제가 모르고 하다가 크게 낭패본 경우인데요. 저는 네모난 운동장에서 달렸어요. 그래서 모서리 부분돌때마다 축이 되는 다리가 부담이 엄청 많이 가더라구요. 예를 들어 저는 반시계방향으로 달렸는데 코너돌때 왼쪽 다리에 부담이 많이 간거죠. 그래서 왼쪽 무릎이랑 발목만 통증이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달리기 코스를 정하실 때 공평하게 부담이 가도록 직선 코스 위주로 잡으시길 추천드리구요. 어쩔수없이 코너를 돌아야 된다면 최대한 크게 돌아주세요.
2. 하루 쉴지 이틀 쉴지는 뛰어보고 정하세요.
처음에 하루 날 잡고 뛰면 언제 다시 뛰어야 되지 고민 되잖아요. 만약에 월요일에 뛰었다면 화요일 보통 쉬겠죠? 그러고 수요일에 뛰었는데 월요일이랑 같은 거리를 뛰었는데 이상하게 다리가 금방 피로해진다면 충분히 쉬지 않았다는 증거예요. 그래서 그런 경우는 100%회복될때까지 쉬어주시는걸 추천드려요. 왜냐면 100%회복되지 않았는데 억지로 뛰면 부상이나 무리할 가능성이 높거든요. 오래 건강하게 달리기가 목적이니까 무리하지 않길 바랍니다.
3. 뛰다가 통증이 느껴지면 바로 그만두세요.
혹시 무릎이나 발목쪽에 조금이라도 뛰다가 통증이 느껴진다면 뭔가 잘못됐다는 얘기니까 즉시 달리기를 멈추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러고 아예 통증이 없어질때까지 휴식 후 다시 달리기를 하셔야돼요. 무시하고 하시다가는 큰일 날수가 있습니다. 다만 통증을 착각하시면 안되는게 뛰어서 힘든 거랑 통증이랑은 달라요. 예를 들어 달리기 많이 해서 허벅지가 터질거같아요 이런거는 통증이 아니에요. 그때는 더 뛰어주셔도 괜찮습니다.
4. 무릎이 아프다면 보폭을 좁게 해보세요.
이상하게 처음에 뛸 때 무릎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유튜브를 찾아보니까 미드풋으로 뛰라고 하더라구요. 미드풋이 뭐냐면 우리가 보통 뛸 때 뒤꿈치가 먼저 땅에 닿잖아요. 그게 아니라 가운데가 먼저 닿게 뛰는거예요. 그러니까 발 전체가 땅에 닿는 느낌인거죠. 그러면 무릎에 부담이 덜 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해보려고 했는데 이게 평생 그렇게 걷고 뛰었는데 잘 안고쳐지잖아요. 그래서 제가 한 방법은 보폭을 최대한 줄여봤어요. 그렇게 하니까 실제로 무릎도 거의 안아프고 미드풋도 자연스럽게 나오더라구요. 혹시 저처럼 무릎이 좀 아프다면 무리하게 빨리 뛰려고 하지마시고 보폭을 줄이고 발 전체를 땅에 딛는 느낌으로 천천히 달려보세요.
지금은 갑자기 발목이 아파서 거의 2달째 달리기를 못하고 있어요 ㅠ_ㅠ 저처럼 아프지 말고 다들 건강하게 뛰셨으면 하는 바람에 제가 직접 해보고 느낀 팁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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