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포의 많은 선배님들의 지도와 여러 경험담을 바탕으로 잘 배우고 있습니다.

맨 처음 캠핑에 엄두도 못내던 시절부터, 항상 고민은 차였습니다.

심지어 괴산에 있는 "코O롱캠핑파크"같은 곳을 가도 트렁크가 꽉꽉차는 바람에 레알 캠핑은 꿈도 못꿨었죠.

승용차(그랜저)에 (개인적으로는) 어울리지 않는 루프박스를 올리고 드디어 캠핑을 준비하고 시작했는데요.

아오.. 9세 6세 두아이와 함께 네식구가 다니려니 정말 짐이 만만치 않더군요.

(여기서 또 많은 승용캠포 형님들의 지도를 받아 테트리스 능력을 키우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지난주에 캠핑 다녀오는 길에 점심을 먹으러 지하주차장에 들어갈일이 있었는데...

평소에 아무렇지도 않게 다니던 지하주차장 입구에서 머플러가 바닥에 긁히는 소리가 나더라구요.

내려서 뒷바퀴를 봤더니.. 이미 타이어 윗부분이 휠하우스에 가려서 안보일 정도로 내려 앉아있...ㅠㅠ

그래서 결국... 캠핑(용)카 한대 들였습니다.

바로 올란텔..(올란도)ㅋㅋㅋ

10년내 15만이내 600만원대로 열심히 서칭해서 구입했습니다.ㅎㅎㅎ

캠핑 준비의 끝은 차라더니... 그길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네요.

크리스마스에 사이트 예약해 뒀는데...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그동안 여러모로 도움주신 캠포 선배님들, 특히 승용캠퍼 형님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행복하고 즐겁고 건강한 연말연시 맞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