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백록담 후기(관음사 코스) 20211219
노란잠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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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오늘 제일 좋았던 사진이네요 제주 이직 후 1년이 지나서야 백록담을 가봤습니다. 윗세오름, 남벽분기점은 몇번 갔다왔었는데 금, 토 한라산에 눈이 내렸다길래 토요일 저녁 탐방예약을 하고 다녀왔습니다.
08:00 관음사 탐방센터 출발 10:30 삼각봉 대피소 도착 11:00 컵라면, 삼각김밥, 휴식 후 출발 12:00 백록담 도착 12:30 하산 시작 15:30 관음사 탐방센터 도착
이제부터 사진이에요.
초입인데도 눈이 제법 쌓여있네요
일기예보대로 오늘 날씨가 좋아 보입니다. 삼각봉 도착 전인데 날씨가 심상치 않습니다.
삼각봉 대피소 도착했는데 역시나 날씨가 ㅜㅜ 눈 구경은 실컷합니다.
용진각 현수교라는 출렁다리인데 내려올 때 사진 엄청 찍었네요.
눈보라가 시야를 가립니다.
정상 도착 후 백록담 방향입니다. 아무것도 안보이네요 ㅋㅋ
이 추위와 눈보라에도 인증샷 대기줄이 어마어마합니다. 혼자 간거라 인증샷 포기하고 하산합니다. 내려올 때는 놀멍쉬멍 사진도 찍고요.
관음사 탐방센터 도착 후 하늘이네요. 날씨도 맑고 구름도 예뻐서 노을을 보러 가기로 결정!
용담해안도로 어영소 공원에서 본 노을입니다. 도두봉 너머로 해가 집니다.
조금 지나니 동쪽으로는 달이 떳네요.
긴 하루였지만 잠시 다른 세상에 다녀온 느낌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