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둘레길(수악길-동백길) 후기
서귀포에서 281번 버스 타고 5.16도로에 한라산둘레길 정류장에 하차해서 수악길 중간쯤부터 출발
출발지점에 안내소는 하나 있었지만 사람은 없더군요~
이 핑크색 리본을 따라 계속 가면 됩니다.. 뷰 안나오는 숲길이 계속되고 치유의 숲 근처까지 가는동안 사람을 단 한 명도 못만났어요 고라니인지 노루인지 야생동물은 몇 마리 봤습니다.
516도로에서부터 두시간정도 걸으니 돈내코 탐방로와 만나는 분기점에 도착.. 여기서부터는 수악길이 끝나고 동백길이에요~ 정말 숲길이 끝도 없이 계속되더군요 ㅎㅎ 솔오름분기점, 치유의숲분기점, 시오름 등등을 지나 동백길의 끝부분인 무오법정사에 도착했습니다. 중간중간에 이런 계곡도 많아요~
무오법정사에서 1100도로까지는 서귀포자연휴양림을 지나갈수도 있어요 자연휴양림 정문으로 가면 240번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1시간에 1대 다니니 시간을 잘 맞춰서 가야해요~ 5.16에서부터 1100도로까지 총 거리는 대략 21~22km정도? 7시간 걸렸고 사람이 진짜 없습니다. 치유의숲에서 숲해설프로그램 참여하시는 분들 한번 본거 외에는 무오법정사 근처 갈때까지 아무도 못만났어요
뷰가 전혀 안나와서 짧은 일정에 굳이 걸을만한 곳은 아닌 것 같고, 한라산, 제주올레길 등등 마스터 해서 더 이상 걸을 곳이 없다... 그리고 마스크 벗고 숲을 전세내서 걷고 싶다.. 하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ㅎ 단 야생동물이 좀 있어서(개도 있었어요 ㅠ) 혼자보다는 두 명 이상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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